궁궐: 그날의 역사

궁궐: 그날의 역사

저/역자
황인희 글, 윤상구 사진
출판사
기파랑
출판일
2014.09.30.
총페이지
384쪽
추천자
계승범(서강대 사학과 교수)

도서안내

이 책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서울 소재 5대 궁궐을 통해 소개하되, 단순히 눈에 보이는 궁궐의 양식이나 건축기법을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궁궐이라는 공간이 담고 있는 역사적 경험을 ‘스토리’로 만들어 흥미롭게 들려주는 교양서이다. 한국의 궁궐을 다룬 도서는 지금까지 적지 않지만, 전문 학자가 쓴 것은 일반 대중이 읽기에 다소 어려운 면이 있고, 비전문가가 쓴 것은 대체로 관광 안내 수준에 머무는 약점이 있다. 또한 같은 서울이라고 해도 서로 공간을 달리하여 존재한 다섯 개의 궁궐을 하나로 묶어 전체 그림을 보여주는 데에도 소홀한 면이 있다. 이에 비해,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시간 발품을 팔고 연구하여 서울의 궁궐을 총체적으로 엮음으로써 대중을 대상으로 한 궁궐 소개 책자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500년 조선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한 풍파를 겪은 현존하는 5대 궁궐은 각기 조선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을 수시로 목도했으며, 궁궐이라는 공간에서 오고간 수많은 함성과 눈물과 숨결을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조선시대의 역사를 궁궐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쉽고도 재미있게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궁궐: 그날의 역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