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엔 스포츠만 있니? ‘문화’로도 즐기자! <강릉아트센터>
게시일
2018.01.09.
조회수
320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올림픽엔 스포츠만 있니? ‘문화’로도 즐기자! <강릉아트센터>

 

올림픽엔 스포츠만 있니? '문화'로도 즐기자! <강릉아트센터> 

[Ⓒ최다원]

 

내년 2월과 3월에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패럴림픽마다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던 한국이 그 무대가 된 만큼,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하지만 오직 스포츠만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 무대라는 기회를 발돋움 삼아, 같은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문화올림픽’도 펼쳐진다. 특히 빙상 경기 개최지인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구현하기 위한 특별 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강릉아트센터 전경 

[▲ 강릉아트센터 전경 Ⓒ강릉아트센터]

 

그중에서도 문화올림픽 개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곳이 바로 ‘강릉아트센터’다. 강릉아트센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올림픽파크 내에 개관한 올림픽 시설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모든 공연을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문화올림픽은 아트센터를 찾은 선수와 관계자 및 일반관람객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규칙에 따라 이 기간의 모든 공연과 전시가 무료로 진행되는 점도 특징이다.

 

강릉아트센터의 티켓 창구 

[▲ 강릉아트센터의 티켓 창구 Ⓒ최다원]

 

강릉아트센터는 기존에 실내체육관으로 쓰이던 건물을 철거한 후 증축해 2개의 공연장과 3개의 전시실을 가질 수 있었다. 문화 공간으로서는 강원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올림픽·패럴림픽 이후에는 영동 지역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임당홀 무대에서 바라본 객석 

[▲ 사임당홀 무대에서 바라본 객석 Ⓒ최다원]

 

사임당홀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피트 

[▲ 사임당홀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피트 Ⓒ최다원]

 

사임당홀 로비 

[▲ 사임당홀 로비 Ⓒ최다원]

 

신식건물과 기와집의 조화가 인상적인 강릉아트센터는 크게 4개의 동으로 이루어져있다. 그중 대공연장인 사임당홀은 70석의 오케스트라 피트를 포함해, 총 998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는 2층 규모의 복합예술공간으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한 도내 최초의 1,000석 규모 공연장이라는 점에서 대형 공연물에 대한 지역민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객석 한편에는 수유실과 유아휴게실도 있어, 어린 자녀와 동행한 관람객의 편의까지 고려하고 있다.

 

소공연장 무대에서 바라본 객석 

[▲ 소공연장 무대에서 바라본 객석 Ⓒ최다원]

 

소공연장에서 리허설 중인 출연진들 

[▲ 소공연장에서 리허설 중인 출연진들 Ⓒ최다원]

 

과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쓰였던 소공연장은 385석으로 채워졌다. 기존 약 400석 정도이던 객석 수를 줄인 대신, 높이를 조정해 보다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단체 분장실 

[▲ 단체 분장실 Ⓒ최다원]

 

개인 분장실 

[▲ 개인 분장실 Ⓒ최다원]

 

공연장과 함께 연습공간과 분장실 또한 강릉아트센터의 내로라하는 자랑거리다. 모든 부대시설은 출연진들의 효율적인 무대 준비를 고려해 배치돼 있다. 취재 당일에도 계속적인 시설 정비가 거듭돼, 강릉아트센터가 출연진들의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임당홀 무대와 같은 크기의 연습공간 

[▲ 사임당홀 무대와 같은 크기의 연습공간 Ⓒ최다원]

 

특징적인 점은 3개의 연습공간 중 한 곳이 실제 사임당홀의 무대와 같은 크기로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의 동선 그대로 연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기 공연을 하는 출연진들을 위한 세탁실, 의상실, 분장실 등도 깔끔히 정돈된 모습이었다.

 

초대일시 2017 12.19 TUE 18:30  전시기간 2017.12.15 PRI - 2018.1.5 FRI 1부 2017.12.15 - 2017.12.25 2부 2017.12.27 - 2018.1.5 강릉 풍경 ·사람 강릉아트센터 개관 기념전 

[▲ ‘강릉풍경·사람’ 포스터 Ⓒ강릉아트센터]

 

전시실 입구 

[▲ 전시실 입구 Ⓒ최다원]

 

전시장 내부 

[▲ 전시장 내부 Ⓒ최다원]

3개의 전시 공간에선 개관 기념전 ‘강릉풍경·사람’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실 또한 기존 문화예술회관의 소공연장으로 쓰이던 공간을 제3전시실로 탈바꿈시킴으로써, 다원예술형태의 종합적 전시가 가능해졌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강릉풍경·사람’ 또한 회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설치 등 200여 점의 작품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모두 강릉에서 활동 중이거나 강릉 출신인 예술가들이다.

 

전시실 전경 

[▲ 전시실 전경 Ⓒ최다원]

 

강릉아트센터의 심규만 기획팀장은 강릉아트센터 개관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응과 기대가 매우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도내 첫 대규모 공연장이 마련된 만큼, 지역민들의 호응이 뜨겁다는 것이다. 실제로 개관 후 무대에 올랐던 대다수의 공연들로 1,000석 규모의 좌석이 거의 매진됐다고 했다. 그는 문화올림픽 이후에도 강릉아트센터가 영동 지역의 새로운 문화생활의 경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트센터 주최의 아카데미 및 백스테이지 투어와 같은 생활 속 문화예술활동도 기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4월 이후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케이티엑스, 호텔 등과 제휴한, 휴양객 대상의 상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그 뜨거운 열기를 강릉아트센터에서 문화올림픽으로 다시 한 번 더 불태워보자!

 

최다원 연세대학교/경영학과 DW0824@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공공누리 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문화체육관광부 "올림픽엔 스포츠만 있니? ‘문화’로도 즐기자! <강릉아트센터>"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