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avel Bus, 외국인 관광객, 이제는 지방으로 떠나요
게시일
2016.08.05.
조회수
423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3)
담당자
고금희

K-travel Bus 외국인 관광객, 이제는 지방으로 떠나요! 

K-travel Bus를 아시나요?

지난 3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K-travel Bus’를 출범하였다. K-travel Bus는 서울과 지방 6개 권역을 잇는 외국인 전용 버스 여행 상품으로, 한국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방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2016년~2018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만 찾던 외래 관광객들에게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내용이다. 버스 출발 기준은 최소 인원 4명이며, 매주 1회 6개 권역(대구시, 강원권, 전라남도, 경상북도, 동남권, 올해의 관광도시)으로 출발한다. 상품가격은 미화 170달러 내외이며 교통과 숙박, 외국어 통역 가이드,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료 일체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도입 초기인 현재, 인원 부족으로 출발에 난항을 겪는 노선이 매주 나올 만큼 K-travel Bus에 대한 인지도가 저조하다. 이에 본 기자는 지난 5월, 양일간 해당 프로그램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자 본 프로그램의 강원권 노선에 발을 디뎠다. 지금부터 K-travel Bus를 타고 대한민국 방방곳곳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


Day 1

여행의 첫 시작 - 외국어 통역 가이드

[▲ 여행의 첫 시작 - 외국어 통역 가이드 Ⓒ강민성]


오전 8시, 광화문 역에 강원권 행 K-travel Bus를 함께 탈 승객들이 모였다.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을 맞아준 것은 해당 국가 언어 구사가 가능한 통역 가이드였다. 탑승객들은 여정의 많은 시간을 버스에서 보내게 되는데, 좌석이 편할 뿐만 아니라 간격이 넓고 발판이 있어서 매우 쾌적했다. 버스는 곧 서울 도심을 벗어나, 첫 번째 코스인 평창 월정사로 향했다.

 

평창 월정사 입구

[▲ 평창 월정사 입구 Ⓒ강민성]

 

월정사 문화해설사 

[▲ 월정사 문화해설사 Ⓒ강민성]

 

월정사의 풍경 

[▲ 월정사의 풍경 Ⓒ강민성]

 

월정사의 아름다운 연등 

[▲ 월정사의 아름다운 연등 Ⓒ강민성]

 

 탑승객들 

[▲ K-travel Bus를 찾은 탑승객들 Ⓒ강민성]


평창 월정사는 오대산의 암자로 이곳의 수 백 년의 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전나무 숲길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월정사에 도착하자 K-travel Bus 탑승객들을 미리 기다리고 계시던 문화해설사분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탑승객들은 해설사분과 숲길을 따라 월정사를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해설사분께서 월정사의 역사와 이곳에 얽힌 재미있는 갖가지 이야기들을 설명해주시면 가이드가 세세히 통역을 해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2016년 7월 기준 ‘월정사’ 코스는 ‘의야지 바람마을’로 대체되었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

[▲ 알펜시아 리조트 Ⓒ강민성]

 

동계올림픽 관련 전시 

[▲ 동계올림픽 관련 전시 Ⓒ강민성]


다음으로 향한 곳은 알펜시아 리조트였다. 평창은 2018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지역인 만큼, 그 준비 현장을 궁금해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올림픽을 대비하여 대규모의 스키점프대가 설치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실제 선수들이 꼭대기로 오르는 것처럼 모토레일을 타고 경사진 산길을 오르며 스키점프대의 장엄한 높이를 느끼고 평창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올림픽의 역사와 스키점프 장비 등 다양한 것이 전시되어있어 탑승객들은 올림픽의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강릉 중앙시장 입구

[▲ 강릉 중앙시장 입구 Ⓒ강민성]

 

중앙시장의 먹거리  

[▲ 중앙시장의 먹거리 Ⓒ강민성]

 

중앙시장  

[▲ 중앙시장 Ⓒ강민성]


허기진 배도 달랠 겸 방문한 다음 목적지는 강릉 중앙시장과 안목 카페거리이다. 중앙시장은 강릉의 가장 큰 재래시장으로, 한국 특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만큼 탑승객 대부분이 기대한 코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자유 시간 동안 승객들은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수부꾸미, 닭강정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구경하고, 직접 사먹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버스에 오른 뒤, 가이드는 직접 탑승객들에게 이번 코스가 괜찮았는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유시간이 부족했다는 반응에 다음 투어부터 반영하겠다는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목카페거리

[▲ 안목카페거리 Ⓒ강민성]

 

안목해변 

[▲ 안목해변 Ⓒ강민성]


한류 열풍의 주역인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인 안목 카페거리 또한 인기 코스였다. 안목 해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후 숙소로 향했다. 숙소가 해안가에 위치한 덕에 승객들은 밤바다를 산책하고 조개구이, 회 등을 먹기도 하면서 첫날밤을 마무리했다.


Day2

 초당순두부전골

[▲ 초당순두부전골 Ⓒ강민성]


아침 일찍 일어나 탑승객들은 강원도의 명물 초당순두부전골을 아침으로 먹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을 찾은 Zhang씨는 “어제는 산채비빔밥 식당을 가고 오늘은 한국 방송에 많이 나온 순두부전골을 먹으러 가는 등 관광객들이 체험해보고 싶어 할 메뉴를 잘 선정한 것 같아서 즐거웠다. 그러나 식비가 처음 투어를 예약할 때 지불한 비용에 불포함 되어있다는 점이 번거로워 아쉬운 마음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죽헌

[▲ 오죽헌 Ⓒ강민성]

 

 K-travel Bus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 K-travel Bus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강민성]


이틀 차 첫 일정은 율곡 이이의 생가 오죽헌이다. 가이드가 해주는 오죽헌의 까만 대나무 숲과 율곡, 심사임당 이야기에 탑승객들은 모두 흠뻑 빠져들었다.

 

오죽헌을 둘러보는 탑승객들

[▲ 오죽헌을 둘러보는 탑승객들 Ⓒ강민성]

 

신사임당 

[▲ 신사임당 Ⓒ강민성]


오죽헌을 거닐며 교토에서 온 미사키씨와 K-travel Bus에 대한 짧은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다.

Q. 어떻게 K-travel Bus를 알게 되었나요?

A. 저는 한국 드라마, tv프로그램, K-pop을 정말 좋아해서 한국 여행을 자주 와요. 한국에 친구도 많고요. 매번 서울로만 여행을 오는 저에게 K-travel Bus를 운영하는 서울시티투어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이 프로그램을 알려주었어요.


Q. K-travel Bus를 타고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외국인이 현지 지방의 교통, 숙박, 식사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어서 감히 지방여행을 계획하지도 못했는데 이 모든 사항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게 무엇보다 좋아요. 그리고 제가 다른 나라에서 여행 상품을 이용했을 때보다 가이드분이 외국어도 할 줄 아시고 또 전문적으로 설명해줘서 편의나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Q. K-travel Bus를 이용하며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직 처음 도입한 것이라서 그런지 코스 별 시간 안배가 조금 아쉬웠어요. 가이드 분께 말씀드렸더니 적극적으로 들어주셔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한국에 와도 K-travel Bus를 타고 싶어요!

 

정동진

[▲ 정동진 Ⓒ강민성]

 

정동진의 풍경  

[▲ 정동진의 풍경 Ⓒ강민성]

 

 정동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탑승객들 

[▲ 정동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탑승객들 Ⓒ강민성]


마지막 일정은 정동진이다. 정동진 바닷가에서 물장구를 치기도 하고, 여행의 아쉬움을 담은 사진을 찍기도 하며 탑승객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약 1시간의 자유시간 후, 승객을 모두 실은 K-travel Bus는 서울로 향하였다. 서울에 내린 뒤 지난 여정을 함께 한 외국인 친구들은 서로 아쉬움을 가득 담아 인사를 나눴다. 다음번에도 K-travel Bus를 이용해보겠다고 탑승객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개인적으로 본 기자도 지난 1박 2일의 여정을 함께 하며 이제는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의 관광지를 추천해달라고 할 때 K-travel Bus를 적극 소개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문적인 통역 가이드,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숙박과 교통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할 알찬 코스까지! 한국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travel Bus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예약 : http://k-travelbus.com)



 文化体育观光部于今年3月开设了外国人专用的韩国地方巴士旅行的 “K-travel Bus" 服务。巴士每周每个路线满4人即可出发,每周可以提供向6个城市的旅行服务。(大邱市,江原市,全罗南道,庆尚北道,东南区—釜山蔚山市 以今年的城市为准)。本产品的价格约170美元左右,其中包含交通及住宿,翻译导游,观光地入场费等费用。

   在地方有很多在韩国只有的自然景观,文化,历史及令人印象深刻的旅游胜地。但是对于外国旅客来说,计划地方旅行及获取地方旅游信息并不是很容易。从这方面来看,从首尔出发用2-3日时间来进行地方旅游的 K-travel Bus 是十分不错的选择。不仅如此 K-travel Bus 现在正在开设的访问江原区“奥林比克”及东南区“国际市场”的路线因为贴合韩国流行趋势也得到了很大的好评。在巴士上可以交到与自己同样喜爱韩国的外国朋友,和他们一起制造特别的回忆也是K-travel Bus的优点所在。想要去寻找韩国隐藏的魅力么?现在就去坐K-travel Bus 吧!( http://K-travelbus.com )

 

 

 

문화체육관광부 강민성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식품자원경제학 pee_o@naver.com 문체부 대학생 기자단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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