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관광, 더 넓게 더 많이 더 행복하게
게시일
2014.10.06.
조회수
596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3)
담당자
김소영
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관광, 더 넓게 더 많이 더 행복하게

공감포토

 

 

작은 골목길이, 버려진 폐교가, 아빠가 자주 가곤 하셨던 먹거리 장터가 요즘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발전하는 사례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교통의 발달, 여가의 확대 등으로 여기저기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공장’이라 일컫기도 하는데요. 제41회 관광의 날을 기념하는 <관광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그리고 관광주간까지! 오늘은 우리나라의 관광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제41회 관광의 날 기념식

 ▲제41회 관광의 날 기념식 공감포토

 

 

제41회 관광의 날

매년 9월 27일은 세계관광기구(UNWTO : UN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정한 세계 관광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날을 관광의 날로 지정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였는데요.

제41회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의 날 기념식>이 9월 2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관광산업 진흥과 관광객 유치에 힘쓴 공로자들에게 훈장과 표창 등을 시상했습니다.

 

 

관광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

▲관광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 공감포토

 

 

관광을 주제로 한 축하 뮤지컬이 진행되었고, 관광산업 종사자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1960년 한미재단으로부터 인수받은 관광버스 흑백사진1977년 일본수학여행단 환영행사 사진

 ▲1960년 한미재단으로부터 인수받은 관광버스와 1977년 일본수학여행단 환영행사 국가기록원

 

 

또, 국가기록원에서는 관광의 날을 맞이하여 27일부터 관광산업에 관련된 기록물들을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공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습니다.

 

 

 

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포스터 관광, 더 넑게 더 많이 더 행복하게 2014.9.26(금)-27(토)/2일간 Coex 3층 D2 전시장 관광산업박람회 모바일웹

 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

9월 26일, 27일에는 이틀간 코엑스에서 <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97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여행사, 리조트, 호텔, 외식산업부터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의료 관광산업, MICE 산업*, 융·복합 관광산업과 같은 분야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관광산업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이스(MICE) :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나 포상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 '비즈니스 관광(BT)'이라고도 함.

 

 

 

한국관광공사 채용상담부스

▲한국관광공사 채용상담부스 권현주

 

부스에서 상담받는 사람들

▲부스에서 사람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권현주

 

 

채용박람회인만큼 정장을 차려입은 취업 준비생들은 저마다 준비해 온 이력서를 손에 들고 박람회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자기소개서를 첨삭 받기도 하고, 어떤 준비들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채용공고게시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

▲채용공고게시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 권현주


 

특히 캐리커처, 스트레스 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메이크업 및 면접 복장 컨설팅 부스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였습니다. 이외에도 CEO 특강, 메이크업 쇼, 관광산업에 대한 특강도 진행되었습니다.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 부스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 부스 권현주

 

 

일반적인 채용박람회와 비교하여 특이했던 점은 고등학생 참가자와 방문객이 많았다는 것인데요. 바로 관광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관광 특성화 고교’가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광 특성화 고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은 관광영어, 관광 실무 등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거나 대학의 관광 관련 학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대회 참가학생들이 테이블 세팅을 선보이고 있다

▲대회 참가학생들이 테이블 세팅을 선보이고 있다 권현주

 

 

특성화 고교 경진대회는 단연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였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실습하여 얻은 지식으로 칵테일 주조, 테이블 세팅을 선보였습니다. 앳된 얼굴을 하고 야무진 손으로 여러 가지 시연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칵테일 주조를 선보이고 있다

▲칵테일 주조를 선보이고 있다 권현주

 

 

 

서울관광고등학교 관광이벤트과 3학년 강일성 군(은상 수상)

▲서울관광고등학교 관광이벤트과 3학년 강일성 군(은상 수상) 권현주


“오늘 ‘테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와 ‘풋사랑’이라는 칵테일을 조주했는데요. 실은 실수를 여러 번해서 실수 때문에 수상을 못할 줄 알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 수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매번 친구들과 항상 대학을 가야 할지, 취업을 할지 고민도 많이 했고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내서 떨어질 때마다 느껴지는 좌절감이 많이 절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3학년이라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졸업 후에는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조만간 11월부터는 호텔에서 연수를 받는데, 여기서 최종 합격을 하게 되면 바로 일을 시작할 것 같아요. 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글로벌관광과 2학년 민정은 양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글로벌관광과 2학년 민정은 양 권현주


“오늘 테이블 세팅 부문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플레이트와 글라스를 놓는 순서도 차례대로 해야 하고, 간격도 서로 맞아야 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테이블 세팅도 겉으로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나름의 규칙과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요. 학교에서 준비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환경이 다르다 보니 많이 떨었던 것 같아요. 심사위원 분들도 다 무대 위로 올라와서 바로 옆에서 심사를 하시고, 또 ‘평소보다 더 잘해야지.’하는 마음에 더 긴장도 많이 되었고요. 연습을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 이런 대회를 참가할 때마다 경험도 쌓을 수 있고,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하는 걸 보면서 저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대학에 진학해서 좀 더 심화과정을 공부하고 싶어요. 그 후 더 배워서 호텔에서 일하고 싶어요. 언어 공부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계속 발전해나가고 습니다.”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글로벌관광과 2학년 강영은 양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글로벌관광과 2학년 강영은 양 권현주


“칵테일 조주 부문으로 대회에 나왔어요. 대회에 나오게 된 건 처음이라 너무 긴장한 것 같아요. 얼음을 이용해 잔을 시원하게 하는 작업부터 셰이커(shaker)를 이용해 셰이킹 작업을 한 후 가니시(Garnish) 작업까지 하는데요. 셰이킹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에서 실수를 해서 참 아쉬워요.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이 연습해서 다음부터는 떨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저는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자격증도 따고 대회도 열심히 참가하면서 경험도 많이 쌓고 싶어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여행사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예요.”

 

 

 

수상하는 학생들의 모습

 ▲수상하는 학생들의 모습 권현주

 

 

위의 두 친구들은 인터뷰 후 나란히 장려상, 동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이틀간 진행되었던 2014 관광산업 채용박람회는 내년, 더 크게 성장할 것을 약속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 그 가을 추억속으로 40 동창편
- 그때 그 시절 친구들과 가을로 떠나다
- 남도 해양관광열차 S-train
(고등학교시절의 소풍가는 기차안에서 달걀을 까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스쳐지나가면서 같은 상황의 현재 모습)
- 장태산 자연휴양림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과 함께 사진찍는 모습이 스쳐지나면서 같은 장소에서의 현재의 사진찍는 모습)
- (장흥토요시장에서 친구들과 구경하며 호빵을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누구아내 누구엄마가 아닌 내이름을 불러주는 친구들과 30년전 그때 그 가을
- (경주안압지에서 야간에 친구들과 즐겁게 사진찍는 모습)
- 떠나세요 그가을 추억속으로 내 곁에 내 사랑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 지금 관광주간을 검색해보세요

▲가을관광주간 홍보영상

 

 

떠나세요, 내 곁에 내 사랑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2014 가을관광주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약 3,700여 개의 업체가 다양하고 실속 있는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관광주간 홈페이지(http://fall.visitkorea.or.kr)에서 가을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 여행·숙박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관광주간을 맞아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 곳곳을 누벼보는 것도 좋겠죠?

 

 


관광! 더 넓게, 더 많이, 더 행복하게

요즘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양손 가득 쇼핑 가방을 들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나라로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체감합니다. 각 지역의 랜드마크나 특산물을 주제로 한 관광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고, 청춘들이 열차를 일정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은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시 하나가 관광지로 변해가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관광업을 지탱하는 일원이 되어가고, 수많은 직업들이 새로 생겨나고, 관광업에 종사하고자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관광산업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외국 관광객 1명의 한국 방문은 텔레비전 약 16대, 소형 승용차 0.2대를 판매한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갖는다고 합니다. 관광산업의 발전이 가져오는 경제적 이익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복해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목적지를 찾아가는 사람들도, 그 사람들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그곳에 처음 발을 내딛을 때도, 떠날 때도 항상 모두가 웃는 얼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권현주 대학생기자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hyunz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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