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재개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게시일
2009.03.04.
조회수
4072
담당부서
공연예술과(02-3704-9538)
담당자
이용신
붙임파일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2009년 3월 3일자 일부 언론 등에서 명동예술극장 복원사업 관련 문제제기가 있어서 문화체육관광부 명동극장 복원사업의 추진경과와 취지를 정확하게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명동예술극장은 ‘역사성 복원’과 동시에 용도 고려한 ‘신축’에 비중


   현재 진행 중인 명동 옛 극장 복원사업의 근본적인 취지는 물리적인 건축물의 복원보다는 장소적ㆍ용도적 측면에서 명동극장의 ‘역사성 복원’임을 밝힙니다. 이에 따라 재개관되는 명동극장은 1936년  건립당시의 건물 중 벽체 일부(전면과 측면)만을 원형 복원하고 건물 내부와 외벽 대부분은 시대적 흐름과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형식의 ‘신축’으로 비중을 두고 건립되고 있습니다. 이는명동 옛 국립극장’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건립되어 해방 후 어려웠던 시기 우리 문화의 역사적 산실을 담당했던 상징적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명동극장 재개관 과정은 문화계와 국민의 여론수렴과 연구의 산물


  ‘명동 옛 국립극장’ 재개관 사업의 시작은, 1975년 국립극장의 장충동 이전으로 민간소유(대한종합금융) 건물로 사용되어오던 중 1990년대 중반 건물이 헐릴 위기에 직면하자, 문화관련 단체와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명동 옛 국립극장 되살리기 추진위원회’(’95. 3월)가 결성되면서부터였습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1997년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들의 건의’와 2000년 ‘백만인 서명운동’ 등을 계기로「명동 옛 국립극장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00. 8월~9월) 및「문화재위원회 실태조사」(’01. 11월)를 실시하여 보존 필요성을 검토했습니다.


  또한, 복원사업의 구체적 타당성 검토와 세부사업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예술 및 건축계 인사로 구성된 22명의 연구진과 21명의 국내ㆍ외 자문단을 구성해「명동 옛 국립극장 복원사업 기본연구」(’04.3.17~ ’04.7.16)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여론수렴과 국민적 합의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 6월 새롭게 개관을 준비 중인 명동예술극장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며, 언론과 국민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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