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일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기사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습니다.
게시일
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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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20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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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2013. 11. 16.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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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일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기사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습니다.


11/16일자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기사에서 서울관 개관특별전 중《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전시의 일부 작품이 “사회참여적 성향의 작품들이 개관 직전 청와대의 지시로 전시에서 빠졌다는 의혹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전시를 관람하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 직원들이 사전에 전시 작품을 먼저 훑어본 뒤 몇몇 작품을 제외하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전시 기획자의 의도에 따라 시대별 정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되었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외부기획자의 의도에 충실하고자 소장품을 비롯하여 외부 대여 작품까지 포괄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전시공간에서 작품의 배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수의 작품을 전시출품 예정작으로 설정하고, 서울관 개관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공간에서의 첫 전시인 만큼, 전시기획자의 의도에 따라 작품 간의 배치를 실험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진행되었습니다.


작품의 선정 과정에서 외부 작품 30여 점, 소장 작품 90여 점 등 총 120 여 점의 작품이 출품예정작품으로 전시장에 반입되었으며, 적절한 공간배치를 고려하여 60여 점의 전시출품 작품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기획자(정영목 교수)는 전시구성을 고려함에 있어서, 11/7~10일 전시 작품설치과정 중 임옥상의 <하나됨을 위하여>와 이강우의 <생각의 기록>을 고려했으나, 동학농민운동을 시작으로 동학농민운동의 끝나는 전시동선을 구상하고 최종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시의 첫 시작 작품으로 서용선의 <동학농민운동>(2004)을, 마지막 작품으로 박생광의 <전봉준>(1985)를 배치하였습니다.


최종 선정된 작품 60여 점은 일제 강점기와 전쟁, 산업화의 과정, 경제발전의 명암, 서구 문화의 유입과 한국화를 위한 노력,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한 이야기들을 그 시대의 작가적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들로, 전시는 기획자의 초기 기획의도를 충실히 반영하고 한국현대미술사의 궤적을 견고히 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겨레 동 기사에서 “기획자인 정영목 서울대 교수에게 12일 확인해보니 솔직히 임 선배(임옥상 작가) 작품과 이강우 작가 작품 두 점이 외압에 의해 빠졌다고 말했다”는 인용부분과 “개관 다음날 정 교수가 작품을 설치한 뒤에 가피하게 철수됐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는 인용부분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정영목 기획자는 최은주 학예연구1팀장과의 통화에서 “이강우 작가에게 이번 전시에는 작품을 전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을 뿐, “외압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전한 바가 없으며, 이를 운운했다는 건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강우 작가는 최은주 학예연구 1실장과의 통화에서 “본인(이강우)의 출품작이 전시개막 이후에 출품작품에서 배제되었다면 문제가 있지만, 전시개막 전이라면 기획자의 의도에 따르는 것이 맞다. <생각의 기록>이 거론되었다가 최종선정에서 제외된 것은 아쉽지만, 기획자의 의도를 존중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임옥상 작가는 개관식 행사가 진행된 12일 오후 3시 경 정영목 기획자에게 <하나됨을 위하여>가 전시되지 않은 것이 어떤 외압 때문이 아니냐고 항의 했고 , 정영목 기획자는 전체 구성을 고려해서 개막전까지 여러 차례 변경이 있었으나 기획자의 의도대로 반영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종합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기사에서 제기한 외압에 의한 전시출품작품 배제 의혹은 해당 기사 작성 기자의 추측에 의한 성격이 강하고,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일부 작가들의 대화내용이 와전되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언급되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추측성 기사에 대하여 엄중 항의하며 시정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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