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좀 쉬라고 호르몬에서 힘을 살짝 빼준 거야

그래서 좀 쉬라고 호르몬에서 힘을 살짝 빼준 거야

저/역자
막심 레오,요헨 구취
출판사
모래의 책
출판일
2019
총페이지
256쪽
추천자
엄지연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젊음을 누리다 늙어가고 결국 죽게 된다. 그 일련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공평한 삶의 주기이다. 하지만 평생 단 한 번 주어진 인생인지라, 각각의 삶의 단계에서 나에게 처음으로 찾아오는 변화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특히 빛나고 생기 넘치던 젊음을 뒤로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더욱 인정하기 힘든 일이다. 이 책은 힘차게, 열심히 자신의 트랙을 달려오다 어느덧 머리가 벗겨지고 배가 나왔으며 아이들에게 나이 든 사람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한 중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노안이 찾아왔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조물주를 원망하고, 아내와 아웅다웅하면서 서로가 나이 들어감을 느끼고 아쉬워하며, 꼬마 여자아이에게 달리기를 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 등은 우리 옆의 누군가, 혹은 자신과 닮아 있어서 안쓰러우면서도 친근하다. ‘조물주가 이제 쉬라고 힘을 살짝 빼줬다’고 표현한 문구처럼, 이 책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잠시 어깨의 짐을 내려놓고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소개 막심 레오(Maxim Leo)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파리 정치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현재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차이퉁」의 칼럼니스트 및 범죄수사드라마 「타트오르트」의 대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요헨 구취(Jochen Gutsch)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법관 국가고시에 합격했지만, 독일언론인학교를 거쳐 현재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차이퉁」의 칼럼니스트이자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기자로 활동 중이다. 책 속 한 문장 “어느 시인은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우는 것이 풀이라고 했던가? 중년의 남자는 바람보다 빨리 우는 풀보다도 더 빨리 운다.”(59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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