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국립창극단, 토선생 용궁가다
바다 속 용궁, 영덕전을 크게 짓고 석 달 열흘 동안 음주가무를 즐긴 용왕은 병을 얻는다. 어떤 약도 효험이 없고 굿을 하는데도 나을 기미가 없다. 마침 하늘에서 내려온 선의도사는 육지 산간의 토끼 간을 먹어야만 병을 고칠 것이라 이야기 한다. 이에 토끼 화상을 받아들고 육지로 나온 수국충신 별주부, 토끼를 찾아 육지로 떠나는데…. 토끼를 만난 자라는 토끼에게 닥치는 여덟 가지 고난을 부풀려 이야기하고, 토끼는 자라의 꾐에 넘어가 수궁으로 향한다. 과연 토끼는 간을 빼앗길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