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과 올림픽, 올 커넥티드(ALL CONNECTED) <1탄, 우리의 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
게시일
2018.02.13.
조회수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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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울림과 올림픽, 올 커넥티드(ALL CONNECTED) <1탄, 우리의 올림픽은 이미 시작됐다.>


 

아리아리!(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운영인력 인사말) 여러분. 저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단 ‘울림’ 12기 고정호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1년간 문화체육관광부의 다양한 행사를 기사 형식으로 여러분께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아주 특별한 소식과 특별한 형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습니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의 낮 모습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의 낮 모습 ⓒ고정호]


바로 곧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인데요. 너무 많이 다룬 주제가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가 들려드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야기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제가 직접 평창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앞으로 제가 일하고 있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를 중심으로 텔레비전 중계 화면 너머의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모습을 여러분께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의 입구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의 입구 ⓒ고정호]


우선 저는 지금 바이애슬론의 경기전문인력(NTO)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기전문인력들은 자원봉사자들과는 달리 각 종목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보수를 받으며 활동합니다. 저 또한 2016년 가을부터 꾸준히 바이애슬론 교육을 받아왔고, 2017년 겨울 평창에서 테스트이벤트 성격으로 열린 ‘2017 BMW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에도 참여 1년 넘게 바이애슬론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진행된 ‘2017 BMW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풍경 

[▲ 2017년에 진행된 ‘2017 BMW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풍경 ⓒ고정호]

 

경기를 진행하며 친해진 이탈리아의 Giuseppe Montello 선수 

[▲ 경기를 진행하며 친해진 이탈리아의 Giuseppe Montello 선수 ⓒ고정호]


바이애슬론의 꽃, 사격을 관장하는 무기탄약고


바이애슬론은 원만한 대회운영을 위해 여러 팀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습니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의 코스를 관리하는 ‘코스팀’, 경기장의 전체적인 환경을 관리하는 ‘스타디움팀’, 경기 기록을 관장하는 ‘타이밍팀’, 사격장 구역을 관리하는 ‘ 사격장팀’, 선수들 지원과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선수 컴파운드팀’, 운영인력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워크포스팀’, 바이애슬론의 전체적인 행정을 관리하는 ‘경기사무실팀’, 마지막으로 제가 일하고 있는 ‘무기탄약고팀’으로 나뉩니다.

 

항상 바쁜 경기사무실의 모습 

 [▲ 항상 바쁜 경기사무실의 모습 ⓒ고정호]

 

무기탄약고 운영실 입구 

[▲ 무기탄약고 운영실 입구 ⓒ고정호]

 

벨기에 코치와 무기탄약고 팀원들(맨 왼쪽 고정호 기자) 

[▲ 벨기에 코치와 무기탄약고 팀원들(맨 왼쪽 고정호 기자) ⓒ고정호]


바이애슬론은 22구경 소총과 실탄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합니다. 외국의 경우 선수 개인의 총과 실탄은 각자가 관리하지만, 총기소지가 불법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바이애슬론 센터 내에 있는 무기고, 탄약고에 그것들을 보관해야 합니다. 경기용 총이지만 일반 총에 비해 결코 위력이 약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희 팀은 배치된 경찰들과 함께 매일 무기고와 탄약고의 입출고 내역을 정확하게 관리하고 각국의 선수들, 코치들과 만나 무기, 탄약에 관련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이야기는 앞으로 이어질 기사에서 계속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의 첫 관문 종합등록센터(UAC)


저는 지난 1월 17일부터 강릉에서 평창으로 출퇴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평창 내에는 숙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바이애슬론을 비롯한 컬링, 알파인 스키 등의 경기전문인력들은 강릉의 모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러야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종합등록센터(UAC)인데요. 이곳에서 베뉴 출입에 필요한 에이디(AD)카드를 발급받고, 앞으로 입게 될 각종 유니폼을 지급받습니다. 유니폼은 신발부터 모자와 가방까지 총 8종을 지급받게 됩니다. 각 품목을 사이즈별로 미리 입어볼 수 있어 각자에게 맞는 유니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이디(AD)카드를 생성하는 모습 

[▲ 에이디(AD)카드를 생성하는 모습 ⓒ고정호]

 

사이즈에 맞는 유니폼을 지급받는 모습 

   [▲ 사이즈에 맞는 유니폼을 지급받는 모습  ⓒ고정호]


 

에이디(AD)카드와 유니폼을 수령받자 그간 실감나지 않던 ‘올림픽 느낌’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꼭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던 제 오랜 꿈이 이뤄져 설렘과 그 만큼의 무게감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올림픽을 위한 모습들

 

2월 1일부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모든 구역이 락다운(Lock Down)에 들어갔습니다. 락다운이 되면 모든 구역은 에이디(AD)카드의 출입권한이 있는 r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며 외부인은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심지어 건물 안 화장실 이용조차 에이디(AD)카드 권한 없이는 들여보내주지 않는 철통같은 보안이 시작됩니다. 

또한, 매일 아침 출근마다 공항 출국 검색 못지않은 철저한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액체류, 전자기기 등의 소지품을 매일 관리 받는 일이 물론 불편하기는 하지만,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을 진행하기 위함임을 모두가 알기에 추운 날씨에도 불평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출입구 검색대의 모습 

[▲ 출입구 검색대의 모습 ⓒ고정호]

 

검색 게이트를 통과하면 등록 정보가 표시된다. 

[▲ 검색 게이트를 통과하면 등록 정보가 표시된다. ⓒ고정호]


검색대를 통과한 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 출근하는 인력들은 매일 아침 체크인 센터에서 출근 도장을 찍어야합니다.(실제론 도장이 아닌 바코드 인식입니다.) 체크인 센터에서 출근 도장을 찍지 않으면 일당 지급과 식사 제공이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체크인 센터 직원들은 환한 인사로 출근길에 지친 인력들을 맞아줍니다.

 

체크인 센터 내부 모습 

[▲ 체크인 센터 내부 모습 ⓒ고정호]


이렇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막이 서서히 분명하게 다가왔습니다. 계속될 2탄에서는 본격적인 선수들의 입국과 공식 훈련 모습, 그리고 그에 따른 무기탄약고의 바쁜 일과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자, 저는 이제 내일 출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다음 기사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평창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매점

[▲ 올림픽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매점 ⓒ고정호]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의 밤 풍경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의 밤 풍경 ⓒ고정호]

 

 

고정호 한국체육대학교/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oo97oo@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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