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보고 즐기는 동계스포츠!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
게시일
2018.02.11.
조회수
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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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성은

하루에 보고 즐기는 동계스포츠!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

 

2월 9일 드디어 평창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왔다.

22개국 492명의 선수들이 이미 지난 2월 1일 공식 입촌해 평창에 적응 중이며, 나머지 해외 선수들도 입국을 마무리하고 있다. 올림픽의 주인공들이 무대에 도착한 것이다.


개최지에 도착한 만큼 해외 국가대표들은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다. 기본적인 훈련 외에도 시차, 기후, 빙질 등 현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이런 가운데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이 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선학빙상장 외관

[선학빙상장 외관 ⓒ 김성범]


지난 2015년 3월 개장한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이하 선학빙상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3,206석 규모로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아이스링크와 컬링장을 갖춘 빙상경기장이다. 평소엔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컬링 강습 프로그램 등으로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활용도가 높아졌다. 인천 지역 호텔에서 숙박하며 정기적으로 훈련하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을 필두로 스웨덴, 카자흐스탄 3개국 9개팀 250여 명이 훈련장소로 활용하는 등 외국대표팀의 인기 훈련장소로 거듭났다. 최신식 시설과 국제 규격을 갖췄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교통의 이점이 있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이처럼 평창 특수 효과를 누린 선학빙상장은 지난 2월 4일에 초미의 관심사였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평가전을 열기도 했다. 요즘 한창 바쁠 선학빙상장의 일상을 되짚어봤다.


인천선학빙상경기장의 하루, 생활체육-전지훈련-평가전

 

균형을 잡고 있는 강습생들 

[균형을 잡고 있는 강습생들 ⓒ 김성범]

 

피겨스케이팅 연습  

[피겨스케이팅 연습 ⓒ 김성범]


2월 5일 인천선학빙상경기장을 방문했다. 낮에는 강습과 프리스케이팅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상 1층 주경기장과 지하 1층 보조경기장을 모두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날은 주경기장이 해외 국가대표의 전지훈련 장소로 쓰여 시민들은 보조경기장에서 스케이팅을 즐겼다. 좁을 만 했지만 시민들은 그 안에서 알뜰살뜰하게 강습과 프리스케이팅을 즐겼다.

 

선학빙상장 내 컬링장 

[선학빙상장 내 컬링장 ⓒ 김성범]


지하 1층에는 보조경기장 외에도 컬링장이 들어서 있었다. 평범한 빙상장에서 보기 힘든 시설인 컬링장은 장애인체육회 컬링팀의 훈련 장소, 스포츠클럽의 컬링 리그전 등으로 활용됐고 현재는 캐나다 국가대표 컬링팀의 훈련장소로 채택됐다.


한편 1층 주경기장에선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국가대표와 평가전을 치뤘던 스웨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선학빙상장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에 일반인들이 쓰는 라커룸도 현재는 해외 국가대표 선수들의 라커룸으로 쓰이고 있다고. 대회를 앞두고 벌이는 훈련이기에 사진은 촬영을 수 없었으나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선학빙상장 관계자는 “국제경기를 치룰 수 있는 시설과 여건에 시민들도 만족하면서 이용한다. 컬링장의 경우는 아직 보편화돼있는 편이 아닌데 선학빙상장에선 컬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어 여러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복합적으로 여러 가지를 다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라며 선학빙상장의 장점을 설명했다.

 

국기 앞에 선 국가대표 

[국기 앞에 선 국가대표 ⓒ 김성범]


낮에는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했다면 밤에는 동계스포츠를 보려는 이들이 선학빙상장을 메웠다. 이날은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카자흐스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간의 평가전이 열린 날이었다. 월요일 밤 9시. 다음 날의 일정을 고려할만한 시간임에도 많은 이들이 선학빙상장을 찾았다.

 

페이스오프 

[페이스오프 ⓒ 김성범]

 

선학빙상장을 찾은 관중들 

[선학빙상장을 찾은 관중들 ⓒ 김성범]


페이스오프*.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지난 2월 3일, 앞선 카자흐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우려를 샀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결 가벼운 몸놀림이었다. 관중들도 거친 몸싸움이 일어나거나 퍽이 골망을 빗나갈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며 선수들과 호흡했다. 골리인 맷 달튼과 주장 박우상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팀은 3-0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페이스오프 : 양 팀의 센터가 마주 서서 심판이 떨어트린 퍽을 스틱으로 빼앗는 행위, 농구의 점프볼과 유사


이 날 경기장을 찾은 심진화 씨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본 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선수들이 잘해서 동계올림픽 때 모습도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제는 평창!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의 시초가 되길!


생활체육부터 국가대표 평가전까지. 선학빙상장에서는 동계시설의 다양한 활용도를 하루 안에 볼 수 있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국민들이 동계스포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통해 향후 동계스포츠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원한다.

 

김성범 가톨릭대학교/국어국문학과 zinx220@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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