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손길이 예술인에게로 <예술나무운동>
게시일
2017.06.09.
조회수
271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나의 손길이 예술인에게로 <예술나무운동>

 

나의 손길이 예술인에게로 

[ⓒ김찬미]

 

예술의 가치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고 듣고 느끼는 즐거움’, ‘마음의 휴식’ 등과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이처럼 일상 속 예술은 옆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대학생과 현대인에게 휴식을,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치유를 제공한다. 그러나 예술은 감각적 영역에서의 역할 이상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도 그렇다. 예술가들은 작품 속에 자신의 희노애락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나라의 역사, 정치, 경제, 사회, 이념 등을 표현함으로써 시대적, 사회적 담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예술이란 예술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한 국가가 걸어온 길을 반추할 기회를 제공한다.

 

ㅣ함께 만드는 예술, 예술나무운동

 

예술나무운동은 2012년 예술나무 공동선언을 기점으로 시작된 ‘범국민 기부 캠페인’이다. 이 운동은 국민들의 문화예술 기부를 장려해 문화예술계의 자생력을 높임과 동시에 문화예술 분야의 기부가 문화예술계의 양적,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으로 예술에 대한 지원은 국가 주도 하에 이루어지는 반면, 예술나무운동은 한 개인이 예술 분야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확연히 차별성을 가진다.

 

연도별 성공수와 시도수

구분(년)

2013

2014

2015

2016

기부금액(원)

19,453,916,447

21,629,600,175

26,904,560,473

20,708,870,907

 

위의 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예술나무운동을 통해 기부된 금액이다. 2014년 216억원의 후원금 모금을 달성 후, 2015년에는 후원금이 269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016년은 다소 하락한 207억원을 후원받아 예술나무운동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후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다.

 

ㅣ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금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예술나무운동은 크게 뿌리 내리기, 나무 키우기, 열매 맺기 세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뿌리 내리기는 예술가치를 더 넓히고자하는 ‘예술나무’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열매맺기는 ‘예술로 우리동네 가꾸기’와 ‘꿈꾸는 예술나무’로 공공미술 및 신진예술가를 육성하는 활동에 주력한다. 이 때 개인은 나무 키우기 속 1인 1 예술나무 키우기와 예술가 재능나눔 방법으로 예술 후원이 가능하다. 기부는 크게 전화, 크라우드 펀딩, 금전과 비금전(재능, 현물)이 있으며 후원의 시기와 반복 여부에 따라 정기 후원과 일시(비정기) 후원으로 나뉜다.

 

<전화 후원>

전화 후원은 여러 기부 형식 중 가장 간단하다. 060-600-0006을 누른 후 삐 소리가 나면 한 통화 당 3000원이 기부된다. 이때 후원금은 각 후원자의 요청과 의사에 따라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통합 및 지역살리기, 신진예술가 육성, 순수예술 창작활동에 지원된다.

 

<크라우드 펀딩>

예술나무운동은 온라인 기반 모금 플랫폼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예술가 혹은 예술 단체의 프로젝트 계획을 알려 자금을 마련한다. 예술나무운동은 ‘All or Nothing(Aon, 모금기간과 모금액이 정해져있으며 기간 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펀딩이 취소되는 형태)’ 방식을 크라우드 펀딩에 채택하고 있다. 예술위원회 측은 예술가(단체)의 모금역량과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만큼, 목표치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예술가(단체)의 노력을 유도하는 ‘All or Nothing’ 방식을 ‘Keep it all(목표 금액이 채워지지 않아도 모인 금액만큼 제안자에게 전달하는 방식)’ 대신 선택했다고 한다.

 

연도별 성공수와 시도수

연도

2013

2014

2015

2016

성공 수/시도 수

22/39

30/49

20/62

23/39

 

위 표는 지난 4년 간 크라우드 펀딩 성공 건수로 대부분 과반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면, 예술가와 단체의 프로젝트는 훨씬 더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중인 크라우드 펀딩 화면 

[진행중인 크라우드 펀딩 화면 ⓒ김찬미]

 

크라우드 펀딩 둘러보기 화면 

[▲ 크라우드 펀딩 둘러보기 화면 ⓒ김찬미]

 

프로젝트 밀어주기 

[▲ 프로젝트 밀어주기 ⓒ김찬미]

 

<금전후원>

금전후원은 조건부 기부금과 실명제 기부금으로 나뉜다. 조건부 기부금은 예술위원회 내부에서 사업 구분 및 편의성을 위해 나눈 명칭으로 기부자가 자신의 후원금이 쓰일 단체와 사업을 지정하는 형태다.

 

금전후원 페이지 

[▲ 금전후원 페이지 ⓒ김찬미]

 

실명제 기부금은 개인(재단)이 낸 위탁금을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 및 이자를 활용하는 것으로 예술위원회와 기부자(단체)의 합의를 거쳐 만든 기부금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단순 후원에 비해 좀 더 많은 논의의 과정이 필요하기에 누리집에 별도의 후원하기 링크가 없다.

 

금전후원 링크 다음 단계 

[▲ 금전후원 링크 다음 단계 ⓒ김찬미]

 

그 외 순수기부금은 특정 목적이 아닌‘문화예술분야’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대의적인 차원으로 기부하는 후원금을 지칭한다. 덧붙여 순수기부금, 조건부 기부금, 실명제 기부금은 정도에 따라 정기 후원 혹은 일시(비정기) 후원이 될 수 있다.

 

<물품후원>

물품 후원은 본인이 기부하고자 하는 물품에 대해 예술위원회에 먼저 밝히고, 기부처 지정 여부 등을 확인한 후에 진행된다.(문의처 : 061-900-2297)

 

<재능후원>

예술나무운동은 프로보노(ProBono; 각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이 기부나 후원의 차원을 넘어 자신의 재능과 전문 지식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를 실현하고 있다.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예술가 개인 혹은 단체는 ‘재능 기부하기’를 통해 자신의 재능이 필요한 곳을 확인 가능하다.

 

재능기부하기 지원서 

[▲ 재능기부하기 지원서 ⓒ김찬미]

 

예술나무운동 이재륜 담당자에 의하면 2017년 7월부터 예술나무운동은 해피빈과 연계해 새로운 홍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따라서 개인의 후원이 보다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문화예술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나무운동은 한 개인이 후원을 통해 예술의 창조 과정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그러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을 참여해 아름다운 예술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데 뜻을 함께하길 바란다.

 

김찬미  숙명여자대학교/경제학과 kimchanmi950@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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