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무대 : 변신프로젝트 “나도 오늘은 배우에요!”
게시일
2014.09.04.
조회수
527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3)
담당자
김소영

오늘은 나의 무대 : 변신프로젝트 나도 오늘은 배우에요!

                                                                                                             ⓒ김수현

 

 

아이들이 직접 거울을 보며 분장을 하고 대본을 읽으며 연기를 합니다. 직접 연극 주인공이 되어 인터뷰도 하고 잡지 화보 촬영을 체험해보기도 합니다. 듣기만 해도 재미있겠다고요? 당장 해보고 싶다고요?(웃음) 재미와 교훈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체험 전시!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변신 프로젝트- 오늘은 나의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포스터 오늘은 나의 무대 변신프로젝트 2014.07.29 ->  2015.02.28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

▲ 공연 포스터 ⓒ국립극장

 

 

전시 공간 설명도

▲ 전시 공간 설명도 ⓒ국립극장

 

 

전시 공간은 의상실, 분장실, 무대, 포토존, 인터뷰존, 피터의 방, 탈의실까지 총 일곱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는 한 시간 동안 일곱 공간을 거치며 이날 하루만은 진짜 배우가 된 듯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배우의 하루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제가 현장 밀착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배역이 담긴 공을 고르는 아이

▲ 배역이 담긴 공을 고르는 아이 ⓒ김수현

  

이번 체험 전시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는 판소리 <수궁가>인데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안내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공을 뽑고 오늘 하루 자신들이 맡을 배역을 정했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골라 보는 아이들과 학부모

▲ 각자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골라 보는 아이들과 학부모 ⓒ김수현

 

 

 

1번 방 : 의상실

각자의 배역을 골랐으니 이제 그 배역에 맞는 의상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탈의실에 도착한 아이들은 화려한 옷과 장신구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과 어울리는 옷을 직접 찾아 입으면서 거울 속의 전혀 다른 자신의 모습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

▲ 함께 참여한 학부모 ⓒ김수현

 

학부모들도 체험 전시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토끼 옷을 입은 아버님, 두꺼비 옷을 입은 아버님 등 학부모들이 너무나도 재밌는 감초 역할을 해주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부모들 덕에 아이들도 체험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분장 체험하는 사람들

분장하는 여자어린이

▲ 분장하는 아이들 ⓒ김수현

 

 

2번 방 : 분장실  

두 번째 방은 앞으로 아이들이 가장 큰 변신을 하게 될 곳이었는데요. 바로 분장실이었습니다. 각자 맡은 배역의 이름이 담긴 곳에 가서 그림에 그려진 대로 자신의 얼굴에 직접 색을 칠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그리 어렵지 않아 아이들도 어려움 없이 곧잘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연극에 집중한 아이들

▲ 연극에 집중한 아이들 ⓒ김수현

 


3번 방 : 무대

드디어 무대에 도착했습니다. 이 무대에 오기 위해 의상 착장과 분장을 했기에 이번 장소는 그 어느 곳보다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 찼는데요. 무대에 오르기 전 받은 대본을 들고 각자 자신이 맡은 부분을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증강현실 기법을 이용한 포토존

▲ 사진 10 증강현실 기법을 이용한 포토존 ⓒ김수현

 

4번 방 :포토 존

무대가 끝나면 배우들의 역할도 끝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잡지 화보 촬영도 있고 또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인터뷰도 진행되는데요. 포토 존과 인터뷰 존에서는 배우들의 연기 이외의 활동에 대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이색적이었습니다. 

 

 

“저거 나다!”

▲ “저거 나다!” ⓒ김수현 

 

 

사진을 찍은 뒤 다음 방에 모이면 앞서 찍은 사진들이 아이들을 둘러싼 큰 벽에 둥둥 떠다닙니다. 방금 찍은 사진들이 눈앞에 화보처럼 펼쳐지는 모습이 신기한지 아이들은 벽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진지하게 임하는 인터뷰

▲ 진지하게 임하는 인터뷰 ⓒ김수현

 

 

5번 방 : 인터뷰 존

모두 모이자 바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공연은 어땠는지, 바꾸고 싶었던 배역은 없는지 등 안내 선생님의 질문에 따라 조근 조근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피터의 방

▲ 피터의 방 ⓒ김수현

 

 

6번 방 :피터의 방

이어지는 방은 ‘피터의 방’입니다. 피터가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피터는 1978년 국내 초연된 연극 ‘빠알간 피이터의 고백’ 속 주인공입니다. 이 연극은 배우 혼자서  모든 배역을 진행하는 1인극이었는데요. 실제로 이 역할을 위해 연출가이자 배우로 연기한 추송웅 선생(피터 역)은 6개월 동안 동물원에서 원숭이의 모습과 행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추송웅 1941.9.4.~1985.12.29.

▲ 추송웅 선생님 ⓒ김수현

 

 

이 방에서는 추송웅 선생의 물품들과 그의 일생이 담긴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도 물건 하나하나, 글 하나하나를 조용히 살펴보면서 추송웅 선생의 열정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화장을 지우는 아이들

▲ 직접 화장을 지우는 아이들 ⓒ김수현

 

 

7번 방 : 탈의실

이제 마지막 방 탈의실에 도착했습니다. 선생님이 나눠준 티슈를 들고 아이들이 직접 분장을 지우고 또 스스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긴 여정을 마무리 했는데요.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아서 기자도 덩달아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해하는 아이들

▲ 행복해하는 아이들 ⓒ김수현 

 

 

이 체험 전시의 가장 큰 의의는 아마 ‘무대’라는 결과적 공간뿐 아니라 그 무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 무대가 있고 난 후의 마무리까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들이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예술가의 노고를 알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무대의 가치까지 알 수 있게 해준, 지혜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체험 전시가 많이 생겨나길 바라며 함께 체험한 아이들이 오늘의 경험을 발판 삼아 예술의 고귀함을 아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나의 무대 : 변신프로젝트

 

기간 : 2014년 7월 29일~ 2015년 2월 28일

 

장소 :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02-2280-5804,5806


신청 누리집 :  http://bit.ly/1pGp9yB

 

대상 : 초등학교 대상, 관람료 무료


시간 : 매주 화요일 ~ 일요일 1일 10회차 운영


참고사항 : 사전 예약제 진행, 체험 시간 60분

 

 

 문화체육관광부 김수현 대학생기자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ilove14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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