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문화체육관광부에게 묻는다.
게시일
2014.02.10.
조회수
805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3)
담당자
김연주

 

2014 소치동계올림픽, 문화체육관광부에게 묻는다.

 

2월 7일부터 열리는 겨울 최대의 스포츠 축제, 소치동계올림픽은 선수들 개개인들에게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자체에도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대한민국’의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소치올림픽을 향한 정부,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홍보 및 지원은 소치올림픽이 다가올수록 정말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스포츠 축제 중에서도 특히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내에서도 ‘국제체육과’에서 담당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소치올림픽을 약 한 달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단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담당자를 만나 소치동계올림픽의 의미와 목표, 나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어보았습니다.

 

 

 

소치올림픽 공식 로고 - SOCHI 2014

▲2014년 2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총 17일간 러시아 소치에서 펼쳐지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소치 동계올림픽, 그 의미를 묻다

 

 

소치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먼저 국제적인 스포츠 축제로서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지니는 특별한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

흔히들 올림픽을 ‘인류 화합의 제전’이라고 표현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도 민족 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스포츠를 통한 국제평화의 증진을 구현하겠다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특히 대한민국이 소치올림픽에 가지는 특별한 의의가 있다면요?

정부의 입장에서는 ‘다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 개최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펼쳐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개최되는 올림픽입니다. 따라서 동계올림픽 다음 개최지인 우리나라는 소치올림픽을 통해 경기장 및 경기운영 노하우, 시민정신, 문화와 융합된 올림픽, 관광객 유도, 부가산업 개발 등 다양한 국가 정책에서 배울 것은 배우고 잘못된 것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다 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죠.

 

 

최근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활약이 매우 뛰어난데요. 이러한 국제대회에서의 대한민국의 활약이 가지는 국가적인 의의가 있다면.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최근 우리나라는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었으나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에서 5위를 달성하고 또한 2013년도 각종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상위권 성적을 달성하는 등 국제스포츠에서의 우리선수들의 활약상이 뛰어났는데요. 또한 U-20 월드컵 유치 등의 국제적인 성과들도 드러났고요. 이러한 점이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그 목표를 묻다

 

 

대한민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3연속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좀 더 구체적인 대한민국의 이번 동계올림픽 목표를 말씀해주신다면.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는 총 6개 종목 약 1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서 3개 대회 연속 10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그 목표가 달성된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전초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동계올림픽 3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동계올림픽 3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담당자로서 이번 소치올림픽에 기대하는 목표치가 있으시다면. 또한 개인적으로 어떤 종목, 어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시는지 궁금해요.

소치올림픽 담당자로서 저는 목표치보다는 한 가지 희망이 있는데요.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큰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메달 목표치를 굳이 말하자면 조금 욕심을 부려서 7~8개 정도를 획득했으면 좋겠지만 우선적으로 우리 선수단이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정신을 십분 발휘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종목이나 선수가 있다면요?

개인적으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와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도 좋았고 현재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아서 좋은 성적이 기대가 되네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이시내 주무관

▲선수들의 파이팅을 기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이시내 주무관 ⓒ황혜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하는 소치올림픽

 

 

 

며칠 전 유진룡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이 소치올림픽 D-30을 맞이해 태릉선수촌에 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들었어요. 당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1월 8일 유진룡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태릉선수촌을 방문하여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유진룡 장관은 피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하셨어요. 또한 여러 선수들 및 지도자들과 오찬을 같이 하면서 선수들의 건강문제, 그동안의 훈련 성과, 훈련 관련 에피소드 등을 묻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치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태릉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소치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태릉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청와대 공식홈페이지

 

 

이러한 만찬회를 비롯해서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에서 담당하는 일이 많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현재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소치동계올림픽 담당자로서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어려움 없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요. 특히 장·차관님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저희 국제체육과에서는 뒤에서 묵묵히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로서 이번 소치올림픽에 기대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위에서도 잠시 언급한 것처럼 모든 참가 선수들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참가하는 경기를 즐기면서 꼭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고요. 이와 더불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하여 성적도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이상으로 올리면 좋겠죠. 이러한 노력의 성과들이 합쳐져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포츠 강국임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치올림픽에 대비하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소치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의 계획, 그리고 소치올림픽 개막 후의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소치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는 선수단 결단식 준비, 대회안전을 위한 각종 회의 참석, 대회참가 관련 각종 예산을 지원하는 일로 바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치올림픽이 개막하고 나면 매일매일 우리나라 선수단의 경기 상황 보고 및 언론 모니터링, 선수단의 불편사항 처리 등의 일을 하느라 또 바쁘겠죠. 소치올림픽 종료 후에는 우리나라 선수단에 대한 환영식, 결과 보고 등을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죠. 소치올림픽이 끝나면 이제 다음 올림픽은 기다리던 ‘평창동계올림픽’인데,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각오가 있다면.

다들 아시다시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가 3번의 도전 끝에 개최권을 얻어낸 값진 대회입니다. 그러니만큼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준비를 철저히 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강원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동계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하여 동·하계 종목 골고루 석권하는 진정한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지원하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엠블럼 - PyeongChang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엠블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이렇게 소치올림픽을 책임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담당자를 만나보았는데요.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생각보다 많은 일들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더욱 빛이 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소치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우리가 볼 수 있는 선수들의 활약 뒤에는 언제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의 노력이 있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의 땀방울뿐만 아니라 안 보이는 곳에서 뛰는 사람들의 땀방울까지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 돼 보는 건 어떨까요?

 

 

문화체육관광부 황혜란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riri0222@naver.com

 

 

회원 방문통계

통계보기

전체댓글(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