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향한 붉은 함성! 한국-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응원현장을 가다
게시일
2012.03.07.
조회수
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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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유진

 월드컵을 향한 붉은 함성! 한국-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응원현장을 가다!


지난 2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3차 예선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국가대표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국가대표팀의 12번째 선수! 관중들의 뜨거웠던 응원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남녀노소, 국적불문 다함께 외친 대~한민국!



월드컵을 향한 붉은 함성! 한국-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응원현장을 가다! 남녀노소, 국적불문 다함께 외친 대~한민국!

 


저녁 9시라는 늦은 시간에 경기가 열렸지만 부모님의 손을 붙잡고 나온 어린친구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졸지 않고 귀여운 목소리로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뒤쪽에서는 다소 서툰 발음으로 한국을 응원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보였는데요. “한국의 뜨거운 응원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경기장을 찾았다.”는 그들에게서 한국 축구의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모습에서 월드컵 진출에 대한 전 국민의 뜨거운 염원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불안한 전반전! 조마조마한 관중들


월드컵을 향한 붉은 함성! 한국-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응원현장을 가다! 남녀노소, 불안한 전반전! 조마조마한 관중들

▲불안한 모습으로 전반전을 관전하는 관중들 ⓒ정기완


뜨거운 응원과 함께 시작한 전반전, 한국은 쿠웨이트의 강한 압박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관중들은 조마조마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손에 땀을 쥐며 열심히 상황을 지켜보거나 기도를 하는 관중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선방을 한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문장 정성룡 선수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대표 팀은 전반전을 실점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 시원한 골! 뜨거워진 관중석


월드컵을 향한 붉은 함성! 한국-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응원현장을 가다! 남녀노소, 후반전 시원한 골! 뜨거워진 관중석


관중들의 응원 덕분일까요? 후반전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모두가 바라던 골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20분 이동국 선수의 왼발 슈팅이 쿠웨이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첫 골로 인한 경기장의 환호와 열기가 식기도 전에 후반 26분 또 다시 이근호 선수의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에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경기장은 관중들의 함성과 열기로 후끈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선수와 관중이 하나 되어 만든 승리!


결국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쿠웨이트에 2: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한국은 4승 1무 1패를 함으로써 조 1위로 아시아 최종예선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응원한 관중들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interview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을 외친 사람들을 만나다!


월드컵을 향한 붉은 함성! 한국-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응원현장을 가다! 남녀노소, interview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 을 외친 사람들을 만나다!


“전반전에는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제가 좋아하는 이동국 선수가 골을 넣음으로써 한국의 승리를 이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대표팀 선수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꼭 브라질 월드컵에 진출하여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동국 선수가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전 국가대표팀을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_ 포항스틸러스 서포터즈 인터넷 중계방송 캐스터 ‘빨간 가발’ 김승선씨


“오늘 개인적으로 2002년부터 좋아했던 안정환 선수의 은퇴식을 보기위해 왔어요. 처음으로 현장에서 직접 국가대표팀 경기를 관전했는데요. TV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니 더 재미있었어요. 안정환 선수! 그동안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하구요. 영원히 응원하겠습니다.” _ 안정환 선수 은퇴식을 보러온 최신화씨와 친구 분들


“오늘 전반전의 경기내용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다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 아닙니다. 브라질에서 16강 8강을 넘어 다시 한 번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_ 국가대표팀 홈경기는 꼭 경기장에 와서 본다는 이상준 씨


이날 경기의 패배는 곧바로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부담감이 컸을 한국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관중들의 힘찬 응원이었습니다. 6월부터 열리는 최종예선을 통과하면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2014년, 모두가 하나가 되어 거리에 모여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기완 대학생기자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newgol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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