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자의 꿈★이 이뤄진 슈퍼앱 코리아 결선 현장을 습격하다
게시일
2011.09.27.
조회수
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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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앱 개발자의꿈★이 이루어진 슈페앱코리아 결선 현장을 습격하다


지난 16일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앱 개발자를 뽑는 '슈퍼앱 코리아' 결선이 이뤄졌습니다. 세 달여간의 대장정을 거쳐 최종 두 팀이 결선에 올랐는데요. 과연 두 팀 중 어느 팀이 대한민국 대표 앱 개발 드림팀이 됐을까요? 그 뜨거웠던 결선 현장을 함께 보시죠.



긴장감 넘치는 결선 발표의 순간


오전 8시부터 이천에 위치한 청강문화산업대학 내 창작마을 영상관 봄에서 '슈퍼앱 코리아' 결선을 촬영할 방송팀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사위원들과 결선에 진출한 '최종병기 부활'팀과 'Vacation'팀이 속속 행사장 내에 등장하기 시작했고요. 두 팀의 참가자들 모두 결선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의 감정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었답니다. 이 날 결선엔 심사위원들 뿐만 아니라 100명의 청중 평가단도 두 팀의 앱을 평가하고자 행사장에 참석했는데요. 청중 평가단의 평가가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데 적지 않은 비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 팀이 청중 평가단의 마음을 빼앗는지가 최종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이죠.


결선 현장에 들어서고 있는 청중 평가단(위)과 심사를 준비하는 심사위원들

▲ 결선 현장에 들어서고 있는 청중 평가단(위)과 심사를 준비하는 심사위원들(아래)의 모습 ⓒ박미래


발표 전 꼼꼼하게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최종병기 부활'팀

▲ 발표 전 꼼꼼하게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최종병기 부활'팀(좌)과 팀원끼리 서로 얘기하고 있는 'Vacation'팀(우) ⓒ박미래


먼저 본선 2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종병기 부활' 팀이 발표를 시작했는데요. '슈퍼앱 코리아'의 최연소 참가자로 눈길을 끌었던 허재욱 군이 '최종병기 부활'팀의 발표를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바일 강의 앱 '러닝 웨이브(Learning Wave)'를 선보인 '최종병기 부활'팀

▲ 모바일 강의 앱 '러닝 웨이브(Learning Wave)'를 선보인 '최종병기 부활'팀 ⓒ박미래


이어진 질문시간에선 김정태 오빠믿지 기획자는 허재욱 군에 대해 "세 달 사이에 키가 많이 큰 것 같네요."라며 애정 어린 관심을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앱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얘길 하면서 허재욱 군을 비롯한 '최종병기 부활'팀에게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답니다.


침착하게 질문에 답하고 있는 허재욱 군

▲ 침착하게 질문에 답하고 있는 허재욱 군 ⓒ박미래


이어 'Vacation'팀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 팀에서 준비한 앱 제목은 "택시왕"이었는데요. 택시기사님들과 택시 이용객의 불만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Vacation'팀에서 이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택시 탑승 후 만족도에 따라 이용객들은 택시의 별점을 매기도록 하였는데요. 현장에 있던 여성 청중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답니다.

두 팀의 발표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청중 평가단

▲ 두 팀의 발표를 귀 기울여 듣고 있는 청중 평가단 ⓒ박미래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두근두근 심사의 순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두근두근 심사의 순간 ⓒ박미래



스페인 MWC대회 행 비행기 티켓을 거머쥘 대한민국 대표 앱 드림팀은?


두 팀의 발표가 끝난 뒤 청중평가단을 행사장 밖으로 내보낸 후 심사위원들끼리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팀이 각기 다른 면에서 강점을 드러내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더욱 깊었답니다. 한 팀은 콘텐츠 측면에선 보완할 부분이 많지만 기술적인 부분만 본다면 유저들에게 안정적인 앱 실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다른 팀의 경우 준비한 앱이 출시된다면 시장의 굉장한 호응이 있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 기술적인 부분에서 개선해야 될 점이 많을 것 같다는 상반된 평을 받았죠. 이런 분위기에서 '슈퍼앱 코리아'의 최종 우승팀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았답니다. 점심 식사 후 시상이 이뤄졌는데요. 삼성 SDS 사장상은 '최종병기 부활'팀에게, 다음 아담상은 'Vacation'팀에게 각각 주어졌습니다.


최종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발표하기에 앞서 MC를 맡은 강성민 씨가 일부러 시간을 끌어 참가자들의 애간장을 더욱 타게 만들었답니다. 심사위원들의 최종 평가 시간과 두 팀의 최종발표를 앞둔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개그맨 황현희 씨와 팝 아티스트 낸시랭 씨도 강성민 씨를 도와 긴장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이윽고 MC 강성민 씨가 "슈퍼앱 코리아의 최종 드림팀은요."라고 말하는 순간이 되자 그야말로 행사장 내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는데요. 몇 초 후 'Vacation'팀이 우승했다고 외치자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를 바뀌어 있었답니다. 안타깝게 우승을 놓친 '최종병기 부활'팀도 슬퍼하기 보다는 진심으로 상대팀의 우승을 축하해줘 주위를 흐뭇하게 하였습니다.


우승팀이 발표된 순간(좌)과 눈물을 흘리며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는 'Vacation'팀의 이현승 씨

▲우승팀이 발표된 순간(좌)과 눈물을 흘리며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는 'Vacation'팀의 이현승 씨(우)의 모습 ⓒ박미래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슈퍼앱 코리아' 대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앱센터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슈퍼앱 코리아' 대회가 성황리의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는 앱센터 운동보부 김진형 이사장의 말대로 대한민국 내 앱 개발자들의 놀라운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신한 앱을 개발하여 제 2의 앵그리버드를 탄생시킬 수 있길 기대합니다.


슈퍼앱 코리아 2011' 최종 우승팀 'Vacation'팀

“끈끈한 팀워크가 우승의 비결!”

'슈퍼앱 코리아 2011' 최종 우승팀 'Vacation'팀


'슈퍼앱 코리아 2011' 최종 우승팀 'Vacation'팀

 

Q. 오늘 우승을 예감하셨나요?

2년 전에 저희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어느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고 앱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했던 게 지금 현실로 이뤄져서 굉장히 신기하고요. 그 동안 노력했던 데에 대한 보상으로 오늘 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Q. 팀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일단 의견 충돌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어요. 더불어 회의를 할 때 서로 이런 점은 좋다, 안 좋다를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마도 저희 팀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팀워크가 끈끈할 수 있었고 이런 것들이 저희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지금 저질러놓은 게 많아요. (웃음) 지난 본선 때 선보인 맞고 앱은 곧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고요. 오늘 발표한 "택시왕"도 얼른 마무리해서 서비스화할 수 있도록 해야죠. 하지만 그 동안 저희끼리 회의하면서 굉장히 주옥같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그대로 내버려두기엔 아까운 것 같아, 저질러 놓은 것들이 정리되는 대로 하나 둘씩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볼 생각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미래 대학생 기자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mirae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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