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오늘 개막
게시일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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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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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김유영 기자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여기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근처에 마련된 KTV 오픈 스튜디오입니다.

제 뒤로 저 멀리 은은한 위용을 뽐내며 서 있는 게 주경기장인데요, 저 곳에서는 앞으로 개막식과 육상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오늘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기 딱 좋은 쾌청하고 맑은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열리게 되는 개막식 등 다양한 소식을 임상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드디어 개막을 합니다.

어떤 볼거리들이 마련돼있나요?

(임상재 기자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기자>

맞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특히 볼거리가 많습니다.

임권택 감독과 장진 감독이 오랜시간에 걸쳐서 오늘 개막식 문화공연을 준비해 왔습니다.

장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는 식이 아니라 개성 넘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은 시인의 헌시로 '아시아드의 노래'를 작곡했는데요.

이 곡을 금난새가 지휘를 하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9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힙창을 할 예정이라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밖에 한류를 대표하는 가수죠, 싸이와 JYJ 등도 개막식에 열기를 더할 예정입니다.

앵커>

개회식의 꽃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성화봉송일 텐데요. 오늘 오전부터 지금도 성화가 인천 시내를 돌고 있죠?

기자>

네, 현재는 인천 부평구 쪽을 돌고 있고요,
시간이 되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입장 할 예정입니다.

이번 성화 같은 경우가 지난 14일 시작을 해서 38일간 전국 각지를 돌았습니다.

총 5700여 km에 달하는 여정이었고요, 오늘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과연 마지막 주자가 누구인지라는 겁니다. 아직까지 비밀리에 부쳐져 있고요, 오늘 과연 누가 성화대에 불을 붙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로 다가올 겁니다.

앵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회원국 45개 나라가 모두 참여하는 굉장히 큰 축제가 될텐데요, 간략하게 소개 좀 해주시죠.

기자>

오늘 19일 시작해서 다음 달 4일까지 총 16일에 걸친 대회일정입니다.

36개 종목에 총 45개 나라가 참가를 하게 되는데요.

의미가 가장 크다는 점은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참가국가 모두가 참여하는 첫번째 퍼팩트 게임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831명의 선수가 출전을 하는데요.

그동안에 5번 이상의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홈경기의 이점을 살려서 금메달 100개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회 의미를 살려서 성적보다는 각국의 선수들이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앵커>

임기자 앞에 마련된 게 마스코트 물범 삼남매라고 들었는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기자>

제 앞에 있는게 바로 점박이 물범 삼남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마스코트인데요

한쪽부터 비추온, 바라메, 추므로입니다.

점박이 물범은 인천 백령도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인데요.

남한과 북한을 자유롭게 오간다는 점에서 평화와 화합을 바라는 염원을 표현했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는 북한도 참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심 바랐던 북한 응원단이 참가는 무산된 건 아쉽지만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 선수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세길 수 있겠습니다.

오늘 개막식 때 북한은 30번 째로 입장하니까
오늘 개막식 지켜보시면서 선수들 한번 보시는 것도 즐거움으로 다가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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