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문지…성지 순례길 조성 [국민리포트]
게시일
2014.08.29.
조회수
108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중 찾았던 곳은 교황이 남긴 진한 감동을 느껴보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교황이 미사 등을 직접한 해미와 솔뫼 성지는 교황의 방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한권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청년들과 만남을 가진 해미성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물하고 떠나신 교황의 여운이 성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천기정 사도요한 / 경기도 안성시)
- 교황님이 다녀가신 곳을 찾아 왔는데. 신자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감사한 마음도 한이 없습니다.

(유한권 기자)
- 우리 나라 천주교 순교지를 대표하는 '해미순교성지'에는 치유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야나무와 옥사터 등 천주교 신자 천여명이 처형 당한 아픈 상처가 남아있는 해미 성지에는 천주교 신자는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이상법 / 대전시 서구 남선로)
- 교황님이 해미성지를 방문해 주셨다고 해서 아들과 함께 해미성지인 해미읍성을 둘러보게 됐습니다.

(유한권 기자)
-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은 참혹한 박해의 흔적이 남아있는 성지를 둘러보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성지에는 일본을 비롯해 외국인 신자도 방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열 신부 / 일본 사이타마교구)
- 조선반도에서 일어 낳던 200년 전의 순교자들 그리고 그들의 보였던 삶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더 갖게 될것입니다.
- 교황님의 시복식을 시작으로 해미성지까지 오셨기 때문에 그분이 지나 가셨던 발자국을 찾아서 관심을 같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한권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솔뫼성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황과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가 있었던 솔뫼성지에도 순례객과 관광객이 평소보다 2~3배 늘어났습니다.

(김성진 / 보령 대명중 2학년)
- 방학이 되서 교황님이 한번 갔다 오신 솔뫼성지에 와보고 싶었는데 계기가 되가지고 오게 됐습니다.
- 솔뫼성지에서 김대건 신부님도 보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유한권 기자)
- 한국 관광 공사와 충청남도는 교황 방문 이후 관심이 크게 높아진 해미와 솔뫼 성지에 성지 순례길을 만드는 등 충청권의 성지를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시골마을 해미순교성지가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우리나라 관광특수 등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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