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한 사람들 여름편-김수현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사무관
게시일
2013.08.12.
조회수
154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0)
담당자
이정빈
[자막]
독(讀)한 사람들 여름편
김수현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

(Q. 휴가 때 읽을 책과 그 이유?)
김수현 : 제가 원래 어디 여행을 가거나 놀러 가거나 그럴 때 거기 가기 전에 관련된 책들을 좀 읽어 보곤 해요.

[자막] 내가 여행을 가기 전에 먼저 찾게 되는 지침서는 책

김수현 : 물론 블로그에도 요즘 좋은 정보들이 많긴 하지만 책에서 얻는 정보가 더 풍부하고 좀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괴테의 책이 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이 책은 기행문이고 굉장히 쉬운 문체로 되어있어서 휴가철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고요.

[자막] 쉬운 문체로 쓰여진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문

김수현 : 그리고 이탈리아를 갔다 오셨던 분이면 그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고..

[자막] 이탈리아에 가 본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김수현 : 또 안 가보신 분이라면, (이 책이) 굉장히 풍부하게 묘사가 잘 되어있어서요. 읽으면서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막] 이탈리아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야기를 통한 경험을...

[자막]
독일 문호 괴테가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편지와 일기로 남겨둔 기록들을 모은 체
추천도서 - 이탈리아 기행,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수현 : 이 책은요, 괴테가 1986년 9월부터 약 2년간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쓴 책인데요. 이탈리아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특히 로마에 좀 장기간 머물면서 쓴 기행문입니다.

[자막] 1786년 9월 부터 약 2년 동안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며 쓴 기행문

(책 스틸)
제1부 카를스바트에서 로마까지 1786년 9월~1787년 2월

김수현 : 이 책에서 저는 괴테가 느낀 여러 가지 면들을 보면서 굉장히 감명을 받았는데 특히 어떤 여행지에 가서도 계속해서 탐구하고 삶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흔적들이 구절구절 묻어나서 굉장히 좋았고요.

[자막] 여행을 통해 삶을 탐구하고 끊임없이 고민 했던 괴테의 생각들이 담긴 책

(Q. 책 내용 중 인상 깊은 문장은?)

[자막] (책의 내용 읽는 모습)
모든 것이 교훈적이고 의미심장하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담아가는 것. 그리고 그것이 점점 더 커지면서 계속 불어날 수 있는 것이 내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김수현 : 여행을 가서도 계속 그냥 단순히 즐기는 것뿐만이 아니라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자막] 여행지에서 찾아보는 나의 삶의 방향과 길

[자막] Q. 평소 독서습관은?

[자막] 독서습관 - 작가를 선정해서 연도별로 책을 읽는 습관

김수현 : 작가가 궁금해진다, 그러면 그 작가가 쓴 책을 연도별로 처음부터 쭉 한번 읽어보는 그런 스타일로 책을 읽어요.

[자막] 시대를 거치며 변화하는 작가의 성향과 문체를 흐름에 맞춰 느껴볼 수 있는 흥미로운 방법

김수현 : 그러다보면 그 작가의 필체라든지 아니면 시대별로 작가의 성향 같은 것이 좀 바뀌는 게 보이는데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작가별로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Q. 여름휴가와 독서 문화에 대해?)

[자막] 시원한 곳에서 책과 함께 하는 한여름의 이야기 여행

김수현 : 정말 움직이면 굉장히 더운데 가만히 앉아있으면 굉장히 시원하잖아요. 모처럼 휴가철에 너무 덥다, 덥다 하지 마시고 좋은 책 읽으시면서 피서를 해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자막] 나에게 책은 세상이다.

김수현 : 나에게 책은 세상이다.

[자막]
여름 휴가 나를 다독(多讀)이다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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