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讀)한 사람들 여름편-주재근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게시일
2013.08.06.
조회수
1507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0)
담당자
이정빈
[자막]
독(讀)한 사람들 여름편
주재근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Q. 휴가 때 읽을 책과 그 이유?)

주재근 : 김 훈 선생님은 전에 「칼의 노래」라는 좋은 작품을 쓰셨는데 우리 국악에 또 상당히 관심이 많아서 이 「현의 노래」라고 하는 책을 쓰셨습니다.

[자막] 가야시대 당시의 자세한 음악사와 가야금에 관한 냉청한 분석이 인상적인 책

주재근 : 근데 가야시대 때의 음악 상황이라든지 우리 가야금에 대해 아주 냉철하게 그렇게 하시는 걸 보고 이 작품이 여러분들께 소개하기에 상당히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소개를 합니다.

[자막]
가야금 예인, 우륵의 생애를 통해 당시 가야국의 현실과 우리 음악에 대한 철학을 담은 소설
추천도서 - 현의 노래, 김훈 지음

주재근 : 악사 우륵이라고 하는 사람이 가야의 가실왕 때 각기 여러 나라의 방언이 달라가지고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서 12줄의 가야금을 만들었고, 또 당대의 각 지방에 곡조를 따가지고 12곡을 만들었다는 모티프를 소설화한 책이고...

[자막] 낯설고 어려운 우리 음악세계에 관래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

주재근 : 그래서 우리 음악이 상당히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것을 아주 쉽고 재밌게 풀어낸 문학서이자 역사서이자 예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책 내용 중 인상 깊은 문장은?)

[자막] (책의 내용을 읽음)
내 몸이 그 시간 위에 실리고,
새로운 금에서 모든 고을들의 소리가 울리게 하자.
물이 멀어졌고 소리는 멀어지는 물마루를 타넘으며 원양으로 쓸려갔다.

[자막]
열두 달(月)을 상징하는 가야금의 12줄
하늘을 상징하는 가야금의윗판
땅을 상징하는 가야금의 밑판

주재근 : 그 12줄은 12달을 상징하고 있고 위 판은 하늘을 상징하고 있고 밑 판은 땅을 상징하고 있는데,

[자막]
우주 천지와 열 두달의 상징을 조화시켜서
서로 화합하며 사는 세계에 대한 열망을 담은 악기, 가야금

주재근 : 이 우주와 천지와 12달을 다 조화시켜서 사람들이 화합하게 하는 어떤 그런 의미에서 가야금을 만들었다라고 하는 그런 구절들이 있는데...

[자막] 우리 음악과 악기에 담긴 철학

주재근 : 왜 우리 음악이 악기가 서양 음악과 서양 악기와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볼 수 있는 그런 구절들이 상당히 많이 적혀져 있습니다.


[자막] Q. 평소 독서습관은?

[자막] 독서습관 - 책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즐기는 독서

주재근 : 저는 책을 읽을 때 항상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그래서 그 책에 맞는 이를테면 현의 노래는 가야금 음악을 틀어놓고 들으면 훨씬 더 이제 감흥이 좋고요.

[자막] 책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을 떠올리며 읽는 새로운 독서 방법

주재근 : 또 다른 클래식 음악서는 클래식을 틀어놓거나 혹은 이제 그 음악을 듣지 못하면 그 음악을 상상해가면서 들으면 훨씬 더 감흥이 저한테는 많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Q. 여름휴가와 독서 문화에 대해?)

[자막] 휴가지에서 가족과 함께 좋은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주재근 : 좋은 장소에 가가지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좋은 책을 골라가지고 아내와 아이와 함께 번갈아가면서 읽게 되면 훨씬 더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많이 있어서 휴가에 꼭 좋은 책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습니다.

[자막] 책은 나에게 지혜의 샘물입니다.

주재근 : 책은 나에게 지혜의 샘물입니다.

[자막]
여름 휴가 나를 다독(多讀)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문화체육관광부 "독(讀)한 사람들 여름편-주재근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