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정책토론회 “여가를 통한 행복사회”
게시일
2012.09.26.
조회수
2103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52)
담당자
서현우
2012년 유엔의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는 국내총생산(GDP)를 대체할 새로운 경제지표로 행복지수를 채택하여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비교국가 156개국 중 56위로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사회는 일과 생활의 조화 등의 영역에서도 하위권으로 나타나면서 여가, 즐거움, 공동체, 균형 등의 이슈가 대두되고있습니다.
이 토론회는 국민들의 여가생활 활성화로부터 국민행복의 출발점을 찾고자
지난 9월 1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 HD화질 링크 : http://youtu.be/gSwQNl9f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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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 현장보고 “여가를 통한 행복사회”
WORLD HAPPINESS REPORT 2012 UN 세계행복보고서
한국의 행복지수 156개국 중 56위
OECS 행복지수 일과 생활의 조화 36개국 중 30위
한국,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
어떻게 해야 우리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까...

9월 17일, 국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여가정책 방향과 제도화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정책토론회 여가를 통한 행복사회

유진룡 여가문화학회 회장: 우리는 여가의 가치가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성실한 노동의 가치만큼 즐거운 여가 또한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사회, 경제적 구조변화가 급격한 이 시대, 여가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이 참석하여 여가생활 활성화가 국민행복의 출발점임을 강조하였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국민소득 23,000달러, GDP 15위, 수출규모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렇지만 UN에서 발표한 국가별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에 56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질, 행복수준은 그리 높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계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발표로 법제도, 정책과제, 추진체계 등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전문가: 여가. 어떻게 보면 10년전만해도 굉장히 사치스러운 그런 단어였는데. 어느덧 오늘 최광식장관님 말씀대로 이제 삶의 수준을 규정하는 그런 지표가 된 것 같습니다.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Freizeit 여갑니다. 여가. 한국말로 여가라는게 남는 시간인데, 독일말로 Freizeit예요. 그래서, 여가. 자유시간이예요, 자유시간. 뭐야 그럼, 춤추는것, 피아노피는것, 책읽는것, 취재가 뭐냐 이게.. 다 여갑니다. 그러니까 여가라고 하는 활동 속에서 찾아지는게 주체적 행위입니다. 열심히 쉬어서 열심히 일하자는 이 얘기가 아니고, 창조적 아이디어가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들이 존재해야 된다. 그게 정책적으로 해야 가능해지는거라는 얘깁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전문가와 정부부처 간의 여가정책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서우석 서울사법대학교 교수: 여가를 항상 시간으로 규정하는데, 시간으로 규정하게 되면 여가는 항상 잔여 개념입니다. 다른 모든 중요한 활동을 하고 남는 시간이 여가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우리 사회적인 인식에도 항상 깔려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에 의해서 늘 희생될 수 있는 것이 여가인 것이죠. 그런데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법을 만든다는 것의 의미는 제가 생각할 때는 이제 더 이상 여가는 잔여 개념이 아니다. 여가는 여가 자체로써 중요한 삶의 영역이고, 그것을 정부가 선언을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 이 법안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과장: 노는 것은 어렸을 때나 자라서나 은퇴 하기 전까지 열등한 가치가 되고,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은 굉장이 우등한 가치인 것처럼 계속 이야기를 듣고 살아가는데, 저는 이번 법안이라고 하는 부분은 일과 여가가 동등한 수준에서 밸런스를 이루게 하는 계기가 되는 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년 하반기에는 법 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내년 초에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때에도 국정과제라든가 새로운 정부의 이념적방향성으로 중요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 우리는 행복하려고 사는 것입니다. 재미 있을려고 사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행복과 재미를 보다 적극정으로 추구할 권리가 있어요. 또 의무이기도 해요. 내가 행복하지 않으니까 자꾸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고, 내가 행복하지 않으니까 자꾸 우울해지고 그런거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삷의 궁극적인 가치들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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