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진 문화부 차관, 서울디지텍고교에서 게임중독 상담
게시일
2012.06.01.
조회수
176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52)
담당자
이성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곽영진 제1차관은 5월 29일(화) 오전 11시, 서울디지텍고등학교(서울 용산구 소재)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게임중독 여부를 진단, 상담하고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교사(2명), 학생(30명), 게임중독 상담사(2명), 학부모(5명) 등이 참가하였습니다.

ㅇ 먼저 곽영진 차관은 디지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중독 여부를 진단하고 전문상담사와 함께 게임중독예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ㅇ 이와 함께 게임업계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게임중독예방조치제도’(일명 선택적 셧다운제) 이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게임시간선택시스템을 시연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곽영진 차관은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교사·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ㅇ 한편 게임중독예방조치제도는 청소년이 게임회원에 가입할 때, 부모동의를 확보하고,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가 지정하는 시간에는 게임 서비스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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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9일(화) 서울 디지텍고등학교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중독 예방법 상담
게임중독 예방 조치 제도 소개
이승재(게임콘텐츠산업과 사무관) : 2012년 하반기부터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동의를 거치도록 하였습니다.

게임중독 예방 조치제도
선택적 셧다운제도(12.7.1 시행)
(회원가입 시) 청소년은 부모 동의를 확보해야함
(게임이용 전) 온라인 게임서비스 사업자는 청소년 본인과 학부모가 게임서시스 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게임시스템 개편 운영
(게임이용 중) 1시간마다 주의 문구 및 이용시간 경과내용 표시
(게임이용 후) 온라인 게임 사업자는 게임물 이용시간 및 결제정보 고지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의견 청취
마대용(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생) : 12년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게임과 고나련된 교육은 거의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성(性)교육은 많이 받아봤지만 게임중독 등 게임에 관련된 교육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게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조절해야 되는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게임은 강력한 규제가 아닌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유정(학부모) : 부모님들이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아이들이 무조건 게임을 많이 하고 오래 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어떤 게임을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하는 것 자체만을 막는 것은 부모님이 무관심한 부분인 것 같아서 아이들이 원하는 쪽과 부모님이 원하는 부분이 적절하게 (잘 되었으면 합니다.)

유미선(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사) : (게임을) 학원스포츠로 인정을 해주고, 야구부나 축구부처럼 게임도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을 해줄 수 있도록 학교 대항전이 생긴다면, 아이들이 집에 앉아서 혼자 게임하지 않고 동아리 활동으로 선후배간의 관계도 형성해가면서 (건전하게)할 수 있지 않을까.

송창용(서울디지텍고등학교 교사) : 학생들이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캐릭터가)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의 경우 휴식 시간 이후에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를 쉬었다면 그 다음날은 경험치/아이템을 2배로 획득할 수 있어서 이틀에 게임할 것을 하루에 충분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면 학생들이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해택은 청소년 아이디만 받을 수 있다면, 청소년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게임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