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K-Arts) 발전 전략 발표
게시일
2012.03.05.
조회수
186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52)
담당자
이성훈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12년 2월 28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K-Arts)을 통한 한류의 명품화’라는 주제로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ㅇ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한류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의 뒤를 이은 2단계 조치로서 ‘세계인이 즐기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한류의 산업화’를 위한 정책으로 발표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더 확장되고 장기적인 정책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ㅇ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의 강화를 중시하며, 추진 방식에서 일방적인 전파가 아닌 쌍방향적인 교류에 중점을 두어 한류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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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저희가 1월에 이미 문화진흥단을 발족을 해서 1단계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에 대해서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은 2단계로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전략'을 발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문화예술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라이센스 뮤지컬에 편향된 국내시장을 창작뮤지컬로 변화시키기 위해 창작뮤지컬에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재공연 및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한민족의 대표 상징인 아리랑의 브랜드화를 위한 국내외에서의 대규모 '아리랑페스티벌' 개최하겠습니다. 아리랑의 국제 위상 제고를 위한 유네스코 '인류의 무형유산'등재 추진 병행하겠습니다.

셋째, 방송 피디·작가, 콘텐츠 기획자 등에게 전통예술 교육을 제공하여 새로운 한류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4월부터 'K-Arts 아카데미'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정명훈씨와 같은 세계적 예술가 배출을 위해 순수예술분야 조기 육성을 위한 '한국예술영재학교' 설립울 적극 검토, 내년부터 발레 기초꿈나무 육성을 위한 '발레아카데미'운영하겠습니다.

다섯째, 해외 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시각예술 기획자·큐레이터, 전문 공연에이전트 등 국제교류 전문 매개자를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전문가로 육성 및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미디어 아트와 같이 문화예술에 산업·기술을 융합하여 문화예술의 첨단화를 도모하는 한편, 기업경영, 산업제품·기술 개발에 문화예술 인력과 아이디어가 결합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재외 문화원을 중심으로 세종학당 및 해외박물관 한국실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문화예술 총괄지원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국내 예술단체와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매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어덟번째, 아시아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문화 자원을 활용한 동반자적 발전을 위해 종이의 길, 비단의 길 등 아시아 공통테마를 콘텐츠화 하는 등, 아시아문화전당을 아시아문화교류의 중심축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홉번째, 한류의 진원지인 아시아 지역의 쌍방향 문화교류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문화협력위원회 구성, '아시아 문화예술 창작 공간'조성 등 수평적 문화교류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열번째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문화체육관광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동반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호혜적 문화예술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겠습니다.

다음은 문화예술 분야별 추진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학분야 K-Literature에서는 한국문학의 해외진출을 위해 대표작가를 브랜드화하고 해외 출판에이전시를 통한 현지 자발적 출간을 유도하고, 작가 중심의 쌍방향 문화 교류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술분야 K-Fine Arts에서는 한국 대표작가 및 중견작가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국 작가 소개를 위해 구축한 온라인 가상미술관을 '구글 아트프로젝트 2'와 연계하여 한국 미술을 국제무대에 홍보하겠습니다.

공연예술분야 K-Performing Arts에서는 권역별 '공연예술 해외교류 지도' 마련하여 민간의 자발적 해외교류를 지원하고, 국제 공동제작 확대로 세계적 수준의 공연 작품 창작과 공동제작 국가로의 진출 도모하겠습니다.

전통예술분야 K-Traditional Arts에서는 월드뮤직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예술현장을 방문하는 'K-Arts 현장 투어를 운영하고 '전통예술 아카데미' 운영과 참여형 국악행사인 '젊은 국악판 프로젝트 개최'로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강화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클래식음악분야 K-Classic에서는 장기 해외연수 및 공연 투어 지원을 통한 예술영재 등 우수 예술가를 집중 육성, 한국적 소재에 클래식을 접목한 공동제작을 확대하겠습니다.

공예분야 K-Crafts에서는 전통 공예 소재와 기법의 연구개발로 창작기반을 마련하고 '우수공예품인증제'와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된 '온라인 시스템'구축으로 유통체계 선진화해 나가고, 공동창작 등으로 해외교류 방식을 다각화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3월에는 '한류의 산업화'를 위한 정책발표를 함으로써 전통문화, 현대 문화예술, 한류산업이 융합적이고 지속적인 한류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게시판(http://www.mcst.go.kr/web/notifyCourt/press/mctPressView.jsp?pSeq=1195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