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아름다운 카레이서 강윤수가 전하는 모터스포츠
게시일
2011.10.26.
조회수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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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성훈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영암에서 펼쳐진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4살의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작년에 열렸던 1회 대회보다는 교통, 중계권, 기업참여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도 모터스포츠가 대중들에게 친숙하지는 않습니다. 모터스포츠와 대중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작년 무한도전 F1편에 출연했던 카레이서 강윤수(타키온레이싱)를 만나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가녀린 외모와 목소리에 “국내 최초 여성 챔피언입니다.” 라고 말하는 당당함과 자신감 넘쳤던 그녀와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카레이서 강윤수가 전하는 모터스포츠

강윤수 : 안녕하세요 카레이서 강윤수입니다. 도란도란 인터뷰를통해 만나뵙게되어 반갑구요. 지금부터 제 인터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러분 가실까요.

Q : 카레이서 강윤수는?
강윤수 : 저는 2005년도 국내 최초 카레이싱 여성 챔피언이고요. 현재 타키온 레이싱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Q : 여성 카레이서의 장단점은?
강윤수 : 자동차 경주가 딱딱하다고만 생각하시잖아요. 코너링을 진입할때도 과격하게 들어가고 그런부분이 언뜻 보면은 시합 중에는 마이너스예요. 좋은 기록을 내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약간의 딱딱하면서 섬세한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그런부분이 남성분들에게는 없고 여성분들에게만 섬세함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 약한 것이 단점이죠.

Q : 사고에 대한 두려움없나요?
강윤수 : 자동차 경주라고 하면은, 안전할수는 없어요. 근데 항상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을 해야 되고 연습에 있어서는 항상 사고도 뒤따라 온단 말이죠. 근데 그 사고를 두려워하면은 제가 카레이서라는 이름을 가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사고가 참 재밌더라고요.

Q : F1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의 의미는?
강윤수 : 우리 나라에서 F1시합이 열렸다는 것 자차게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F1 개최로 우리나라에 좀더 국내 모터 스포츠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잖아요. 더욱더 많은 분들이 국내 모터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업쪽에서도 국내 모터 스포츠를 위해 투자를 해주실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빠른 시일 내에 우리 나라 선수도 F1대회에서 열심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 그런 기회가 될것 같아요.

Q : 국내 모터 스포츠의 현실은?
강윤수 : 제가 어렸을때 1996년부터 레이싱 경기장을 많이 다녔어요. 그때마다 봐왔던 모습은 레이서가 아닌 레이싱 모델분들에게 많은 관심이 가더라고요. 저는 그 부분이 상당히 안타까울 수밖에 없어요. 물론 자동차 경주와 레이싱 모델하고는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예요. 어떻게 보면 공생 관계죠. 하지만 아쉬운 점은 카레이서는 경기를 위해서 한달동안 피와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노력을 했단 말이예요. 카레이서에게 따뜻한 응원 한마디라도 해주면 좋은텐데. 그런 시선조차도 없이 레이싱 모델들에게 관심이 가니까 안타깝더라고요.

Q : 국내모터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강윤수 : 먼저 경기장이 수도권에 만들어져서 수도권에서 손쉽게 갈 수 있는 교통편이 마련되면 좀더 많은 분들이 모터 스포츠를 관람 하지 않을까. 두번째는 홍보죠.

Q : 팬들에게...
강윤수 : 많은 케레이서들이 땀흘리며 노력하고 연습하고 있으니깐요. 많이 관람하러 오셔서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