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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정부가 5월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으로 국내 관광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지역 소도시를 둘러보는 관광 상품이 마련됐는데, 김찬규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전등사(인천 강화군))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등사'.
활짝 핀 봄꽃이 전등사를 감싸 안았습니다.
사찰을 찾은 사람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꽃놀이를 즐깁니다.

인터뷰> 정유주 / 인천 강화군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여기가 또 관광지이고 해서 이 근처를 주변에 요즘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알록달록 연등도 달았습니다.
사람들의 소원이 적힌 쪽지가 봄바람을 타고 흔들립니다.
포근한 날씨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요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월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김찬규 기자 / chan9yu@korea.kr
"여행 떠나기 좋은 따뜻한 봄 날씨에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단 계획입니다."

(금풍 양조장(인천 강화군))

지역 소도시를 둘러보는 관광 상품이 마련됐습니다.
지역 대표 양조장을 찾아 직접 술을 빚어보고, 맛도 봅니다.
양조장에 깃든 깊은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습니다.
문체부는 지역과 협력해 이런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다양한 발걸음들이 지역 곳곳에 간다라고 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아질 것 같아서 일석이조가... 우리나라 분들이 더 많이 가셔서 체험하시고 소개해 주시면 외국인들은 저절로 가시지 않을까..."

문체부는 또 국민의 여행이 일상이 되도록 지역 관광 환경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남과 경북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