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광복원·교류 확대 합의···日 대신 "한국, 대은의 나라"
게시일
2023.04.17.
조회수
153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1)
담당자
고병우
송나영 앵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났습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관광산업 복원과 교류 확대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달 16일 한일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우리 정상의 한일 양자 방문은 2011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한일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일관계는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닙니다. 한일 관계는 함께 노력해서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일본을 찾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나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미래세대가 양국 관계의 미래라는 차원에서 젊은 세대의 문화 관광 교류 협력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일본 여행 숫자와 비교할 때 그 격차가 크다며, 이를 줄일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사이토 대신은 우리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이 일본 국민에게 매우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관광객 이상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사이토 대신은 이번 면담에서 히로시마에 강제연행된 후 피폭을 당한 뒤 귀국한 한국인 피폭자 지원을 위해 활동해온 본인의 이력을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일본 내각의 주요 대신이 과거사와 강제연행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도쿄의 한국 외교소식통은 사이토 대신의 이번 발언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이토 대신은 또, 일본문화는 한반도를 통해서 전래 된 만큼 한국은 일본 문화에 있어 대은의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고대 양국 문화 교류에 대한 일본 대신의 이 같은 발언 역시 주목할 만한 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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