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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 하늘길이 29일부터 다시 열립니다.
방한 관광객 환대캠페인도 진행되는데요.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가장 짧은 하늘길로 2003년 처음 열렸습니다.
이후 대표적인 비즈니스 노선으로, 성수기에 탑승률이 98%에 이르는 등 2019년엔 주 84회 운항되며 한국과 일본의 양국 교류를 상징하는 노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김포 하네다 노선이 재개됩니다.
국토부와 외교부, 문체부는 노선 재개를 일본측과 합의하고 일주일에 8차례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 4개 항공사가 각 2회씩 운항을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한일 의원연맹 회장과 면담하면서 한일 관계 회복 의지를 밝히고 노선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관광목적 단기 방문 비자발급이 재개되면서 방한 관광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문체부는 김포공항 내 외국인 관광객 환대부스를 열고, 올 하반기 일본 주요 도시에서 한국관광 설명회 등을 개최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수요 증가 추세와 항공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운항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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