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상징 DMZ···평화 탈바꿈 한마당 축제
게시일
2018.11.08.
조회수
123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1)
담당자
최현영
(아나운서)
- 남북의 '9·19 군사 합의'에 따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가 이뤄지는 등 DMZ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이 가운데 지난 50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됐던 민간인 통제구역 안 캠프그리브스에서 DMZ 평화 탈바꿈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 윤지은 국민기자입니다.

(기자)
-민간인 통제선 안, 옛 미군 기지 캠프 그리브스에 남북한 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화합의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남한의 안동 하회탈과 북한의 강령 탈춤 캐릭터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평화의 기운을 주고받습니다.
-독일 베를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국 DMZ 3개 지역의 연주자들이 원격 시스템을 통해 협연을 펼치는 '텔레마틱 콘서트'는 지구촌에 평화의 바람을 전합니다.
-50년 동안 미군기지로 사용됐던 캠프 그리브스가 민간인들에게 공개되어 공연도 관람하고 전시관도 구경할 수 있도록 탈바꿈했습니다.
-DMZ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전시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미군이 사용하던 시설을 활용한 전시관에서는 판문점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해온 중립국 감독위원회 대표단이 촬영한 사진과 소품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웅 / 강원도 원주시
- “캠프 그리브스에 처음 왔는데요. 사진들을 둘러보니까 옛날 정전 전후 국민들의 삶도 볼 수 있고 그래서 참 뜻깊고 오늘 행사도 있고 좋은 교육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 막사와 휴게실로 사용했던 공간에서 당시 미군들의 생활과 전쟁의 아픔을 체험해봅니다.
- 공연장으로 변한 볼링장에서 자연의 소리와 판소리의 만남을 느껴보고 야외 체험존에서 거울 놀이와 체험을 통해 평화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이수연 / 서울시 서초구
“남한하고 북한하고 지금 어떻게 해서 가까이 협상하고 있고 또 체험을 통해서 북한도 알아갈 수 있고 남한을 알아갈 수 있고 이런 전쟁과 휴전이라는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기자)
-10만평방미터 규모에 60개 동의 건축물로 이뤄진 캠프 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50년 동안 미군이 주둔했던 곳인데요.
-지난 2013년 민간인에 개방되면서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홍성운 /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장
“우리 DMZ가 그동안 이별과 분단, 단절의 공간이었는데 이것을 만남과 연결의 공간으로 이어서 그 평화의 기운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게 한다는 그런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기자)
- 캠프 그리브스에 울려퍼진 평화의 큰 울림이 분단의 상징인 DMZ를 생태와 예술, 희망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윤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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