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말큰사전·만월대 남북교류 꽃 피운다
게시일
2018.04.26.
조회수
63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0)
담당자
허미선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남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가 물꼬를 틀 전망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16년 만에 이뤄진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시작으로, 남북문화교류에도 새로운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단됐던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과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녹취> 황성운 /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이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북한을 방문했을 때 주요 체육교류와 문화교류 같은 것, 예를 들면 문화교류에서는 겨레말 큰사전 편찬 같은 몇 가지 의제를 이미 말씀하셨고, 이에 대해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이고요.”

겨레말큰사전은 언어 통일을 위해 남과 북이 공동으로 편찬하는 최초의 우리말 사전입니다.
2005년 2월 북한 금강산에서 공동편찬위원회가 결성됐고, 25차례의 회의를 거쳐 우리의 겨레말을 하나하나 정리해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실험으로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탭니다.
북한 개성 송악산의 고려시대 궁궐터인 만월대 공동 발굴 역시, 비슷한 시기에 멈춰 섰습니다.
남북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7차례 걸쳐 공동으로 만월대 발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북은 6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를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녹취> 최광식 /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
“고려 금속활자는 구텐베르크 활자에 한 세기 앞서는 대단히 중요한 민족의 유산으로서 남과 북이 공동으로 발굴해서 낸 성과라는 데 있어서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TF팀을 가동해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 등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문화교류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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