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입시 비리 근절…1회 적발 시 영구제명
게시일
2016.03.17.
조회수
93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체육특기생들의 입시 비리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정부가 우리 체육계의 고질병인 비리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상재 기자)
- 지난해 말 연세대학교 야구팀 감독이 입학을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정황이 포착돼 관련자 6명이 입건됐습니다.
- 이어 고려대학교와 일부 수도권 대학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되며 체육계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 체육팀 감독이나 관계자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심지어 브로커까지 가세하는 체육계 입시 비리 문제가 끊이지 않자 정부가 이를 뿌리 봅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 우선 입시 비리에 한 번이라도 연루되면 영구 제명시키는 이른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합니다.

(신재광,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사무관)
- 입학 비리에 관련된 지도자나 학생선수에 대해 영구제명을 하게 되면 아마추어나 프로 영역을 불문하고 관련자들이 다른 활동이 완전히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스포츠계에서 사실상 퇴출되도록 하는...

(임상재 기자)
- 비리가 드러난 대학교 운동부 전체는 일정기간 대회 출전을 아예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 그동안은 감독이나 선수 등 개인에게 조치를 취했지만 앞으로는 운동부 전체에 제재를 가해 비리를 원천적으로 막고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 선수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 경기실적증명서의 조작을 막기 위해 심판이나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기록을 확인하고 실적을 온라인 상에 입력할 때는 상급자가 다시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 아직 수기로 증명서로 발급하는 종목은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 아울러 오는 2019학년도 대입 전형부터는 모집 요강에 각 대학에서 선발하는 인원을 종목과 포지션별로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 KTV 임상재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51 www.ktv.go.kr)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