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토메우 마리 관장 "표현의 자유 보장할 것"
게시일
2015.12.16.
조회수
867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남자 아나운서)
-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외국인 수장으로 임명된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관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마리 신임 관장은 재임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 14개월간 공석이었던 국립현대미술관장에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 회장이 선임됐습니다.
- 마리 신임 관장은 오늘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 마리 신임 관장은 네덜란드 현대미술센터인 비테 데 비트의 예술감독, 스페인의 권위 있는 현대미술관인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의 관장 등을 거쳤고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 회장직을 맡으며 현대미술의 전문성을 구축해 왔습니다.
-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외국인이 임명된 것은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한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 오늘 첫 공식 기자회견에는 첫 외국인 관장의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습니다.
- 마리 신임 관장은 취임 전 '검열 논쟁'에 휘말린 것에 대해 자신은 어떠한 검열도 반대하며 관장직에 올라 있는 동안 표현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또 재임 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술관이 단지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만이 아닌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 저는 미술관이 생산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지 컨테이너가 아닌 생산자로서의 미술관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정유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장 임명에 따른 여러 우려 사항들을 해소하고 신임관장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입니다.
-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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