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기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
게시일
2015.10.12.
조회수
83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2015 장애인 문화예술축제가, 어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막했습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한데 어우러진 현장을 임상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상재 기자)
- 올해 84살의 시각장애 서예가, 이재선 씨.
- 반듯하고 힘있게 쓰여진 서체에서 장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 4살 어린 나이부터 장애를 겪은 그는 지난 2000년 다소 늦은 나이에 붓을 들기 시작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선, 시각장애 서예가)
- 오른쪽 눈이 안 보이죠. 처음엔 불편하고 어려웠는데 조금 능숙해지니까 힘이 나고...

(임상재 기자)
- 장애예술인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선보이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개막했습니다.
-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내에서 가장 큰 장애예술인들의 축제입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문화는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지 않습니다. 장애인 여러분이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어야 합니다.

(임상재 기자)
-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로 기획돼 장애예술에 대한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습니다.

(이지화, 서울 광진구)
- 장애인 분들이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예술 작품에 잘 표현된 거 같아서 굉장히 존경스럽고 좋았습니다.

(임상재 기자)
- 국내외 예술인 5백여 명과 장애문화예술단체 30여 곳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9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 우리나라 장애예술인은 1만 명에서 많게는 3만 명 수준.
- 문화예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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