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있는 어르신들 한 자리에…실버문화 페스티벌 개최
게시일
2015.10.05.
조회수
917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오늘은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한 마음을 새기기 위해 제정한 '노인의 날' 입니다.
-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국의 끼 있는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 열렸는데요.
- 박수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수유 기자)
- 곰방대를 손에 든 시어머니가 까탈스런 표정으로 잔소리를 쏟아냅니다.
- 살벌한 시집살이와 가난한 삶의 고단함을 신명나는 곡조가 달래줍니다.
- 시집살이를 몸소 경험해 온 어르신들이 펼치는 연기라 관객들의 몰입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송인숙, 우리가락사랑회)
- 옛날에 시집살이할 때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 시동생, 시숙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오늘 (사용)하는 소품들이 옛날에 저희들이 쓰던 소품들입니다. 그 소품으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로써 한을 풀었습니다.

(박수유 기자)
- 노인의 날을 맞아 전국의 끼 있는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실버문화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멋진 공연으로 맛깔나는 손맛으로 연륜이 묻어나는 감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박수유 기자)
- 음악과 무용, 연기 등 각 공연분야에서 최고의 솜씨를 갖춘 재능있는 어르신들을 선발하는 샤이니스타를 찾아라가 이번 행사의 백미로 꼽힙니다.
- 지난 달 전국 6개 권역별로 지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19개의 참가팀이 공연 무대를 펼친 겁니다.
-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수준급 실력과 깊이 있는 삶의 이야기로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안겼습니다.
- 가수 최백호와 유열 등 유명인사들이 명예 멘토로 위촉돼 경연무대의 심사를 맡는 등 어르신들의 의미 있는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 이외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거쳐 선정한 어르신들의 사진 전시회, 숨겨진 손맛의 고수를 찾는 품평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습니다.
- 정부는 이 같은 축제의 장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생애주기별 문화향유 지원체계 구축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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