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날…"도심에서 피아노 연주 즐겨요"
게시일
2015.04.30.
조회수
96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렸는데요.
- 서울 도심에서는 피아노 연주와 공연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 그 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성현 기자)
- 비가 내리는 서울의 도심.
-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 지나던 시민들은 발길을 잠시 멈추고 연주를 감상합니다.
- 전시된 피아노가 신기한지 만져보거나 직접 연주를 해보기도 합니다.
- 도심 속에서 문화를 즐긴 시민들은 깜짝 경험에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황주미/서울시 강남구)
-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너무 좋았고요. 앞으로 이런 공연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또 이날 연주에는 가수 겸 작곡가 이한철, 홍찬미 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한철/가수)
- 평소에 집에 두고 있지만 컵 받침대로 쓰는 피아노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는 공연이라서 참여하게 되었고요. 길거리에서 공연하게 될것이라 생각도 못했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김성현 기자)
- 캠페인에 전시된 피아노는 모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피아노.
- 달려라 피아노캠페인은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았습니다.
- 캠페인 기간동안 전시된 피아노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칠 수 있게 개방되고 현장에선 피아노 기증 약정도 받습니다.
- 이번 캠페인은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새롭게 탄생시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석준/'달려라 피아노’ 기획자)
- 시민들이 예술을 즐기려면 공연장이나 미술관에 가야하는데 거리와 광장에 피아노가 설치되면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삶의 공간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게됩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생활예술이 되는 것이죠.

(김성현 기자)
- 달려라 피아노 거리캠페인은 오는 10월까지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8개 도시에서 계속됩니다.
- 소통의 도구로 쓰인 피아노는 캠페인이 끝난 뒤엔 공모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나 공공시설 등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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