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진흥원-국립국어원, 게임이용 언어정비 공동사업 협약 체결"
게시일
2008.04.17.
조회수
2698
담당부서
게임산업팀()
담당자
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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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불건전 언어사용 물렀거라
"게임산업진흥원-국립국어원, 게임이용 언어정비 공동사업 협약 체결"

게임이용 시 불건전 언어사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과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건전한 게임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게임언어 건전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4월 17일(목),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대표와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동 협약은 게임 속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어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 게임이용자들의 건전한 국어사용 촉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 게임분야의 올바른 국어사용 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 ▲ 대중들의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한 기능성게임의 개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는 7.4조원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게임은 청소년들의 90%이상이 즐기는 주류 여가문화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게임 속 일부 청소년들의 불건전한 언어사용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게임이나 사이버 상에서 청소년들이 자의적으로 만든 이른바 외계 언어의 부분별한 사용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어사용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임 속 오용되고 있는 언어 사례>
구 분잘못 사용표준어12ㅹYo사랑해2지못미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3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4열폭열등감 폭발

올해, 양 기관은 첫 공동사업으로 “건전게임 언어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동 지침서에서는 게임 속 욕설, 함축어 등 이용자 간 불건전 언어사용 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올바른 표준 언어를 제시하고, 이를 불건전 게임언어에 대한 자체 필터링이 취약한 중소게임사에 보급하여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게임사들은 개별적으로 불건전 게임언어가 채팅창에서 자동으로 변환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나, 표준화된 용어와 오용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동 지침서 발간이 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국립국어원은 건전게임언어 교육교재 개발, 올바른 게임언어사용 캠페인 추진, 게임용어사전 편찬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 사진배포 : 4월 17일(목) 12시(협약식 직후 일괄배포예정)


※ 관련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과(02-3704-9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