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해가 띄우는 희망의 편지 」전시 개최
게시일
2007.10.12.
조회수
3257
담당부서
국립중앙도서관(59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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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원용 목사 개인문고 설치 기념
「여해가 띄우는 희망의 편지 」전시 개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권경상)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을 해결하고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평생을 실천적으로 노력하며 살다 가신 여해 강원용 목사의 개인문고 설치를 기념하는「여해가 띄우는 희망의 편지」기획전시를 10월16일부터 11월17일까지(개막식 10월16일 오후 5시) 국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인문고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국가문헌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귀중한 문헌을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증 받아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여해 강원용목사기념사업회로부터 강원용 목사 생전의 애장 도서 5,173권의 자료를 기증 받아 금년 10월 국립중앙도서관 인문과학실에 “여해 강원용목사 문고”를 설치하였다.

전시 자료는 강목사의 신앙 에세이 『믿는 나 믿음 없는 나』와 자서전인『빈들에서』등 저서들을 비롯하여 목회활동 및 사회운동가로서의 관련 사진, 연구 노트, 친필 원고, 유품 등을 전시하며, 전시실을 7개면으로 구성하여 생전 활동내용이 담긴 동영상 상영 등 ‘역사적인 드라마’의 한 단면을 보는듯한 공간을 연출하여 강원용 목사의 삶을 재조명해 본다.

강원용 목사는 경동교회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평화포럼 이사장,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 이사장등을 역임하였고, 저서로는 『새시대의 건설자』,『역사의 언덕에서』『믿는 나 믿음 없는 나』등의 저서를 남겼고 국민훈장 모란장, 동백장, 만해평화상을 수상 하였다. 2006년 8월 16일 세상을 떠난 뒤 종교지도자로서 민주주의와 사회정의를 위한 실천에 앞장 선 고인의 공적을 높이 평가 국민훈장 가운데 최고등급인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개인의 귀중한 장서가 국가문헌으로 보존ㆍ관리되어 국민에게 제공되는 것을 홍보하고, 도서관이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이용자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