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개최
게시일
2007.09.28.
조회수
2933
담당부서
예술원사무국(596-6217+)
담당자
유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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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회장 : 李俊)은 10월 12일(금)부터 31일(수)까지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 『제29회 大韓民國藝術院 美術展』을 개최한다.

‘문화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1979년부터 국민들에게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리나라 미술계 최고 원로인 예술원 미술분과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미술전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건축 등 각 분야에서 한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임을 자타가 인정하는 현 회원 21명의 최근 창작품과 미공개작 등 총 4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화에서는 미국에서 투병 중에 있는 천경자 회원이 지난 1998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중 2점( ‘갠지스 江에서’, ‘뉴올리앙즈’)과 박노수 회원의 미공개작(‘청하’, ‘고사’)을 비롯해 민경갑(미술분과회장) 회원의 ‘무위(無爲)’시리즈 작품과 권영우, 이종상 회원의 작품 10점이 전시되며,
서양화에서는 지난해 미수(米壽, 88세)기념전을 개최하는 등 노령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준(예술원 회장)회원의 작품과 투병 중에 있는 손동진 회원의 작품(‘달빛’ / 서울시립미술관소장) 외에 권옥연, 문학진,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회원의 작품 13점이 전시된다.
또한, 조각부문의 백문기, 전뢰진, 윤영자, 최종태 회원의 작품 7점과 서예
부문의 조수호, 이수덕 회원, 공예부문의 권순형(도자), 이신자(섬유) 회원, 건축부문의 이광노 회원이 각 2점의 출품하여 총 4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은 우리 현대 미술계의 1세대이며, 한국 현대 미술의 정통성을 이어온 국내 최정상의 원로작가들인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감상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이다.
지난 세월 어려운 환경과 격변하는 현대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굳건한 창의력과 열정으로 한국미술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한 원로미술가들의 성실하고 뜨거운 창작 열정과 예술적 성과를 감상하고,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작가정신을 이해하고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시간은 전시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또한, 서울전시가 끝난 후에는 지방문화예술의 발전과 지방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대전시립미술관”에서 2007년 11월 23일부터 2008년 1월 20일까지 지방전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