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름’, 김제시 벽골제로 이전
게시일
2007.04.26.
조회수
3491
담당부서
공간문화과(3704-9456+)
담당자
양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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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지난해 8월 용산미군기지 공원화 선포식을 기념하여 용산 삼각지에 제작ㆍ설치한 조형물 ‘용오름’이 김제시 벽골제로 이전ㆍ전시된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3월‘용오름’을 맡아 전시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였고, 최종적으로‘용오름’을 전라북도 김제시 벽골제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다. 김제시는 4.26(목) 서울 용산에서 해체작업을 하여 4.30(월)부터 벽골제에 설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제의 벽골제는 우리나라의 4대 수리시설(제천의 의림지, 밀양의 수산제, 상주의 공검지)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시설로 세계 최대 최고의 수리시설로 유명하다. 벽골제 제방 축조와 관련된 전설에 청룡과 백룡 등 쌍룡이 등장하는데 이 전설을 극화한‘벽골제 쌍룡놀이’는 1975년 9월에 열린 제16회 전국 민속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되어 해마다 열리는‘김제지평선축제’때 실시되고 있다.

김제시는‘용오름’을 벽골제에 이전하고 비슷한 조형물 1기를 추가 제작하여, 김제를 대표하는‘벽골제 쌍룡놀이’를 형상화함으로써 김제시를 널리 알리고, 벽골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