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여직원도 내달부터 야간숙직
게시일
200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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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국립중앙도서관(02-59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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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중앙행정기관에서는 보기 드물게 내달부터 여직원 숙직제도를 시행한다. 인천광역시, 과천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직원 야간숙직제도를 시행한 바는 있지만 문화관광부와 같이 중앙행정기관에서 여직원 숙직제도를 전면 도입하여 숙직에서의 양성평등을 실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사회의 여성진출이 늘면서 예전 남성만이 야간숙직을 한다는 숙직에서의 금녀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남자직원 수가 줄어들면서 남자직원들의 숙직부담이 커지자 현행 남녀를 구분해서 실시하던 당직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합리적이고 전 직원이 수용가능한 당직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2월 13~21일에 걸쳐 의견수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기존 당직대상에서 제외되었던 5급 직원과 기능직도 포함하여 당직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직원의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5급이하 전직원이 당직근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남직원의 경우 1명으로, 여직원 의 경우는 2명으로 숙직근무자를 편성하도록 「당직규정」을 개정하였다.
또한 여성 당직자를 위한 별도 당직실 마련, 침구류 별도 구입 등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