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 청와대 녹지원에서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아리랑’ 공연 개최
게시일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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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5
담당부서
공연전통예술과(02-3704-9536)
담당자
윤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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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문화융성위원회, 청와대 녹지원에서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 – 아리랑’ 공연 개최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 축하 및 문화융성 기원 -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오는 10월 27일 일요일 17시 30분에 청와대 내 녹지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 –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2012년 12월 5일) 1주년을 축하하고, 국내외에 아리랑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대와 이념, 지역의 벽을 넘어 진정한 국민 화합 및 문화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국악을 비롯하여 재즈, 클래식, 힙합,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으로 아리랑을 표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화, 연극, 클래식, 전통, 대중 분야 주요 예술가와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하고, 한국의 야생화 관람을비롯해 궁중음식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대장금 궁중요리 시연 행사도 선보인다.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월 23일부터 25일 오전까지 관람신청을 받은 결과 약 4,000여 명이 관람을 신청하는 등 아리랑 공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좋은 사연을 보내 선정된 500여명과 문화예술 관계자,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등 모두 1,200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문화융성위원회 출범 100일, 아리랑을 문화매개체로 국민 화합 실현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지난 7월 25일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는 지난 100일 동안 지역별·분야별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여 현안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모색해


왔다. 이번 ‘아리랑’ 공연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매듭짓고 향후 주요 정책 추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아리랑은 한국인이 가장 잘 알고 즐겨 부르는 전통 민요다. 아리랑의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존재양상, 아름다운 선율이 국제사회에서도 크게 공감을 얻어 지난해 12월 5일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아리랑이 인류문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 1주년을 앞두고 올 한해 15개 내외의 대규모 행사와 공연, 전시가 전국에서 개최되어 아리랑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상황이다.


전통민요 아리랑을 뛰어넘어 융복합 장르로 재해석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 아리랑’은 제각기 다른 목적과 내용으로 개최된 아리랑 관련 행사를 하나의 공연에 집약하여 온 국민이 다시금 아리랑의 가치와 멋을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종전의 아리랑 행사가 대부분 지역 전승 아리랑을 중심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측면이 강했다면, 이번 ‘아리랑’ 공연은 다양한 지역 아리랑과 문화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다.

공연장소를 청와대 녹지원으로 선정한 것도 이색적이다. 한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한국의 대표 상징인 청와대 안에서 공연함으로써 아리랑의 중요성과 국제적 위상을 부각시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청와대가 일반국민들과 거리가 있는 곳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생화와 한식을 곁들여 오감을 충족시키는 문화행사로 추진


  ‘문화융성의 우리맛, 우리멋 아리랑’ 공연은 장르의 융‧복합은 물론, 청와대 경내 야생화 관람과 함께 궁중요리 전시를 곁들여 시각과 청각, 미각을 충족시키는 복합 문화행사로 추진된다. 청와대 소정원에서 보게 될 한국의 야생화는 소박한 아름다움과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민중의 노래인 아리랑 공연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또한 상춘재에 마련된 한식 전시와 시식은 한류의 시발점이 되었던 드라마 <대장금>의 궁중요리를 재현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본 공연은 정가와 민요, 전통무용 등 전통 장르를 필두로 재즈와 힙합, 클래식과 발레, K-POP을 총 망라하는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춘희, 안숙선 등 전통예술의 대표 명인들이 소박한 전통 아리랑을 선보이고, 이와 함께 차세대 명인인 박애리와 힙합가수 팝핀현준, 재즈가수 웅산과 대중가수 아이유, 김



재중, 김장훈 등이 각각 새로운 시각에서 아리랑을 재해석해 노래한다. 발레와 클래식 앙상블,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편곡된 아리랑은 아리랑의 세계화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줄 것이다.

공연 중에는 문화융성위원회의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안성기, 황병기, 박정자 등의 문화융성위원들이 각자의 삶 속에 깃들어 있는 아리랑을 회고하거나 소개하며 인상 깊게 풀어낼 예정이다. 세대와 장르, 삶의 길도 모두 다르지만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아리랑의 선율로 이들이 한 자리에 화합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점이 공연의 주제인 ‘아리랑’의 상징적 가치와 맞물려 깊은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융성위원회 8대 정책과제, “아리랑을 통한 국민 대통합”


 문화융성위원회는 10월 25일 인문학, 전통문화 진흥, 문화의 생활화와 창작 활성화, 문화예술의 융복합 등 ‘문화가 있는 삶’ 8대 정책과제를 발표하였다. 운데 8번째 과제가 바로 국민통합의 구심점으로서의 ‘아리랑’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는 아리랑이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민족의 정서를 반영하여 생활 속에 뿌리내린 대표 민요라는 점을 부각시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민족 공동체의 대표 상징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리랑이 전통문화를 넘어서 이 시대의 정서를 담은 문화 콘텐츠로, 한민족의 공감대를 넘어서 세계인이 감동하는 음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포괄하는 국가 차원의 고품격 행사를 통해 아리랑의 멋을 국내외에 알리는 작업이 지속되어야 한다. 한편, 아리랑의 날 제정, 아리랑의 체계적 전승기반 마련 등 아리랑의 음악적 측면 이외에도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후속 정책을 수립하여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한국의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연전통예술과 사무관 윤재무(☎ 02-3704-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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