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한국어 공동체 확대·한류 확산 국제 포럼 개최
게시일
2013.05.09.
조회수
2920
담당부서
국어정책과(02-3704-9432)
담당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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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공동체 확대·한류 확산 국제 포럼 개최

-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한국문화 도약 주제로 14일 프레스센터서

-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 기조 강연, 유튜브 통해 전 세계 생중계

- 공자학원, 알리앙스 프랑세즈도 한자리에 모여 사례 발표




한국어 공동체 확대와 한류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한국문화의 도약’을 주제로 ‘세종학당 출범 기념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세종학당재단 출범의 법적 근거가 된 국어기본법 개정(2012. 5. 2.) 1주년과 세종대왕 탄신 616돌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 및 문화예술 기관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공자학원, 알리앙스 프랑세즈 등 해외 언어 보급 기관 담당자도 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들은 각국의 자국어 보급 정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언어·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국어·한국문화’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 후, 중국어·프랑스어 보급 사례가 소개된다. 2부에서는 한국어 공동체 확대를 위한 앞으로의 전망과 이상에 대한 논의와, 지역별 접근 방식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진다.


특히, 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가 맡은 1부의 기조 강연(주제: ‘언어·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은 오전 10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의 세종학당 전용 채널(www.youtube.com/learnteachkorean)과 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누리집 ‘누리-세종학당’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포럼이지만, 전 세계인과 함께 누리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어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세종학당뿐만 아니라, 자국의 언어보급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세계 각국의 보급 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2004년 처음 설립하여 2012년 현재 총 979개에 이르는 공자학원의 중국어 보급 실무기관인 중국국가한판의 마졘페이 부주임이 참석하여, 중국 공자학원의 자국어 보급 전략 및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130년의 전통을 가진 프랑스어 보급 기관인 알리앙스 프랑세즈의 자 크르땅 한국 지사 대표도 참석하여, 프랑스어 보급에 관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그 경험과 비법을 발표한다.


세종학당의 미래, 지역적 발전 방안 토론


2부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해 ‘한류 확산의 첨병, 한국어 교육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한국어 공동체 확대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조항록 상명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하며, 세종학당의 나아갈 미래와 지역적 발전 방안에 대한 세부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발표 및 토론에는 김중섭 경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윤희원 청년드림센터 자문위원, 강철근 국제한류교류협회 회장,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최정순 배재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 방식’(윤희원·강철근), ‘세종학당의 유럽과 미주·아시아·아프리카 지역별 접근 전략’(최준호·최정순) 발표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윤희원 청년드림센터자문위원과 강철근 국제한류교류협회장은 한류의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분석하고, 한국문화를 통해 한국어가 세계인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최준호 한예종 교수와 최정순 배재대 교수는 각 지역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관련 수요 및 그 사회의 특성을 기반으로 세종학당이 어떤 방식으로 현지에서 운영되어야 하는지 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이번 포럼이 전 세계의 한국어 학습 및 한류 열풍을 확인하고 문화융성 시대에 발맞춰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즐기는 한국어 공동체 확대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2017년까지 총 200개소의 세종학당을 개설하여(2013년 현재 120개소), 국외 한국어 보급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세종학당이 ‘21세기 인류 사회의 소통과 공생에 기여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효율적 보급’이라는 비전을 갖고, 국외 한국어 보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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