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구 서울역사에서 만나다
게시일
2012.06.18.
조회수
3413
담당부서
영상콘텐츠산업과(02-3704-9675)
담당자
윤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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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현존하는 한국 최고 (最古)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구 서울역사에서 만나다

  - 문화체육관광부, 6월 19일부터 이틀간 원형 복원공사를 마친  문화역서울 284에서 <청춘의 십자로> 변사공연 개최

 - 임권택·이장호·장철수·윤성현 감독 등 영화계 원로와 신세대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우리 고전영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6월 19일과 6월 20일 오후 5시, 현존하는 최고(最古)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안종화, 1934)  변사공연을 구 서울역사(문화역서울 284) 내 ‘그릴’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청춘의 십자로> 변사공연은 2008년 초연 이래,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멕시코, 영국 등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이번 공연은, 이 영화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여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의 감정과 심리가 상징적으로 묘사되는 공간인 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19일 공연에는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등 영화계 원로들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등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신세대 감독들을 비롯하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의석 영화진흥위원장, 이병훈 한국영상자료원장, 박선이 영상물등급위원장 등 영화정책 책임자들이 자리를 함께함으로써 우리 고전영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한 결의를 모으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의미 있는 공연을 위해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뮤지컬계 스타들이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조로> 등 화제의 뮤지컬에서 번역, 우리말 가사 등을 맡았던 박천휘 씨가 공연을 위해 직접 작곡을 맡았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음악 감독으로 널리 알려진 변희석 감독이 포함된 4인조 밴드는 상영 내내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라이브 공연에는 뮤지컬 <영웅>, <오페라의 유령>, <서편제> 등에서 숙련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양준모 씨와 최근 뮤지컬 <돈주앙>뿐 아니라 연극무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문희 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연의 분위기를 이끌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변사로는 2008년부터 꾸준히 동 공연의 변사로 활약하며 ‘변사 전문배우’, ‘연기파 변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조희봉 씨가 열연을 펼치게 된다.


  <청춘의 십자로> 변사공연은 2008년 한국영상자료원 상암동 신청사 이전 기념 공연 시 김태용 감독(<가족의 탄생>, <만추> 등)의 연출로 변사 및 라이브 연주, 배우의 노래를 종합한 복합공연으로 재탄생되어 큰 화제를 모은 뒤,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뿐 아니라 2009년 뉴욕영화제(링컨센터), 2011년 멕시코 과나후아토 영화제, 런던 템즈페스티벌 한국문화축제 등 해외에 꾸준히 초청되어 현지 관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오는 8월 런던올림픽 기간에는 런던에서의 앙코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문화역서울 284’ 자리는 1925년 경성역으로 처음 활용되었으나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신 서울역사의 준공으로 한동안 방치되어 왔는데, 문화부는 무의미하게 되어버린 공간을 준공 당시의 모습으로 원형을 복원하여 역사적, 공간적 잠재력을 극대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난 4월 ‘문화역서울 284’를 공식적으로 개관하였다.


붙임 : 청춘의 십자로 공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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