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 홍보의 ‘통섭적’ 해법 모색
게시일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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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기획운영과(02-398-1865)
담당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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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문화 홍보의 ‘통섭적’ 해법 모색

- 12월 1일, ‘해외문화홍보원 개원 40주년 특별 세미나’

-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상주 외신 등 참여, 국가브랜드 제고 논의 




 □ 세계화-정보화로 상징되는 21C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해외문화홍보는 무엇인가?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상주 외신 특파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의 이웃들과 문화로써 소통하며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통섭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은 오는 12월 1일(목), 프레스센터에서 해외문화홍보원 개원(1971. 12. 31.)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는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지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 변천과 그 맥을 같이하는 해외 문화 홍보 40년 역사를 회고하고, 글로벌 시대에서의 해외 문화 홍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외문화홍보원의 비전, 국가브랜드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ㅇ 이날 세미나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으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 천호선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 유재웅 전 해외홍보원장 등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ㅇ 또한, 앤드류 샐먼(Andrew Salman) 타임스 특파원, 롤랜드 데이비스(Roland Davies) 주한영국문화원장, 이토 료지 서울상주외신(SFCC) 회장, 도널드 컥(Donald Kirk) CBS 라디오방송 특파원 등 주한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도 참석, 외국의 입장에서 본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한다.


   ㅇ 이외에, YG 엔터테인먼트 최성준 이사, 송승은 예술감독 겸 아트컴판 대표 등 대중문화와 문화예술 공연 현장 활동가들도 참여하여, K-Pop 등 한류 열풍과 국제 문화 교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을 할 예정이다.


  □ 기조연설

     “한국 문화의 밈(meme)을 어떻게 확산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강연이 약 20분간 이루어진다.


  □ 세션 1 : 해외 문화 홍보 40년 역사 회고와 성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을 비롯, 80~90년 대한민국 격변기에 활동한 전 프랑스?이탈리아 재외공보관들이 해외 문화 홍보 40년 역사를 고찰하고 시대별 해외문화홍보 기조와 주요 활동상을 짚어보고 해외 문화 홍보 40년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ㅇ 김동호(부산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


    - 해외문화홍보원의 임무·기능은 정부수립 이후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1971년 문화공보부 소속 해외공보관을 신설, 1990년 문화부·공보처 분리로 공보처 해외공보관으로 개편, 이후 국정홍보처 신설로 소속 변경, 2008년 국정홍보처 폐지 및 문화체육관광부 이관 등 외연적 부침이 잦았음.


    - 시대별 주요 기조를 살펴보면, 정부수립 후 80년대 초반까지는 ‘체제홍보’ → ‘경제홍보’에 주력했다면, 80년대 후반부터는 ‘문화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 국제문화교류를 활발히 전개해나감. 90년대 이후부터는 ‘국가 브랜드’를 하나의 자산으로 보아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춤.


   ㅇ 손우현(숙대 객원교수, 전 주불문화원장 및 대통령 해외공보비서관)


    - 1970년대 ‘체제 홍보’가 주를 이루었다면, 1980년대부터 민주화와 더불어, ‘문화홍보’로 전환. 특히 ‘서울 88 올림픽’은 문화 홍보로 가는 기폭제로서 21C 현재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기초를 수놓았다고 평가받음.


    - 최근 K-Pop 등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 한국은 여전히 ‘숨겨진’ 강국으로서 ‘문화홍보’의 역사가 선진국에 비하여 짧음. 정부는 ‘동반자’의 입장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홍보 강화해나가야 함.


  □ 세션 2 : 글로벌 시대의 해외 문화 홍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재외한국문화원장, 엔터테인먼트사 이사, 예술 감독 등 다양한 출신의 전문가들이 해외문화홍보의 변화된 환경과 미국·독일·프랑스·중국 등 문화선진국 사례를 분석하고 21C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류’를 넘는 지속적인 문화교류 진흥에 대하여 고찰해본다.


   ㅇ 이병종(숙대 교수, 전 뉴스위크지국장)


    - 미국이 대외홍보정책 실패한 이유는 문화홍보를 전통적 외교의 부속물로 보고 기능을 대폭 축소한데 있음. 결국 21세기 해외문화홍보 방향은 ‘소프트 파워’에 있으며 그 핵심은 ‘문화’, ‘가치’, ‘정책’ 등 3가지 임


   ㅇ 최준호(한예종 교수, 전 주불문화원장)


    - 문화는 ‘국가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요 요소이며, 경제·정치·외교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화가 수단으로 전락하는 순간, 문화가 지닌 고유의 가치마저 손상될 수 있음을 경계


    - 재외한국문화원은 각종 문화사업의 단독 주관자라기보다, 한국 문화예술가들을 현지와 연결시켜주는 매개자로서 ‘공동주관 ·공동기획자’로서의 역할 주문


  □ 세션 3 : 해외문화홍보원의 미래 비전과 국가브랜드 제고 방안

     전 해외홍보원장이 기관의 당면과제를 짚어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상주외신, 영국문화원장 등 주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제고를 대한 조언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한다.


   ㅇ 유재웅(을지대 교수, 전 해외홍보원장)


    - 국제 교류와 해외 업무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해외문화홍보원이 수행해야할 업무는 크게 확장된 반면, 이를 뒷받침할 인적, 물적 토대가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


    - 미래 발전 전략으로 정부 내 타 조직 및 기관의 ‘역할 분담’과 동시 유관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 관계 공고화해 나가며,


    - 해외문화홍보의 중요성에 걸맞은 조직·인력·재원 및 기능의 강화, 국제문화교류·해외문화홍보 총괄기관으로서 기관 정체성을 보여주는 ‘간판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고민 필요


   ㅇ 앤드류 샐먼(서울상주외신, CBS 라디오방송 기자)


    - 세계 언론에 의해 묘사되는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부정적 이슈가 발생했을지라도 ‘노코멘트’로 일관하기보다(한국은 정부 홍보나 기업 홍보 모두 그런 경향이 강하다.) 소통을 통해 분명한 진상을 알리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


    - 해외문화홍보원은 정부 외신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하며, 구체적 방안으로 정부기관 대상 대외 소통 강화 필요성 홍보, 외신에 대한 이해·영어 구사력 등 대외홍보 교육훈련 활성화, 국내기관·외신기자 대상 헬프데스크 운영 등 제안


  □ 이번 세미나는 해외 문화 홍보, 국제 문화 교류, 한류 및 한류 콘텐츠, 국가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발표 및 토론 내용은 자료집으로 제작, 향후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비전, 전략 및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해외문화홍보원은 세미나 외에도,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2월 19일(월)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주한외교사절, 서울상주외신, 주한외국문화원장 등 국내외 인사 300여 명을 초청하여, 유공자 포상, 비전 선포, 패션쇼, K-Pop 스타 공연, 한식 만찬 등으로 이어지는 기념 리셉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붙임 1. 40주년 특별세미나 프로그램 소개 1부

      2. 세미나 주요 참가자 현황 1부.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 김유진 사무관(☎ 02-398-1865)이나

정승원 주무관(☎ 02-398-18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