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 지원 확대, 한국문화교류의 전당(가칭) 건립 등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게시일
2011.06.23.
조회수
4295
담당부서
문화산업정책과(02-3704-9622)
담당자
박현경
본문파일
붙임파일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설명글

인디음악 지원 확대, 한국문화교류의 전당(가칭) 건립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 디음악 지원, 케이 팝 해외 공연 지원 등 대중음악 산업 경쟁력 확보

  - ‘한국문화교류의 전당(가칭)’ 등 한류 연구 및 체험을 위한 인프라 확충

  - 저개발국 문화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상호 호혜 교류 환경 조성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22일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개관 행사’에서, 우리 대중문화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 이번 계획은 최근 유럽의 케이 팝(K-pop) 열풍 등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대표적 한류 콘텐츠인 케이 팝의 경쟁력 확보, 한류 지속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확충, 비즈니스 우호적인 글로벌 환경 조성, 해당 지역과의 상호 호혜 교류 환경 조성, 대중문화 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 기반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케이 팝 저변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대중음악 산업 경쟁력 확보


<대중음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인디음악과 원로 음악인 지원>


□ 최근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케이 팝에 대한 인기가 높지만 케이 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인디음악 창작 기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올림픽홀 소공연장인 ‘뮤즈라이브’와 ‘홍대 인디클럽’을 인디음악 활성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뮤즈라이브’는 ‘주 1회 정기 인디음악 공연’ 및 ‘인디음악 경연 대회’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인디음악의 산실로 육성한다. 또한 인디음악의 인큐베이터인 ‘홍대 인디클럽’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티켓팅마케팅 등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 지원 센터’ 구축, 무대음향 개보수 및 안전 점검 지원, 우수 클럽에 대한 공간 임대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원로 음악인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시대 음악이 공존하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연 2~3회 ‘원로 음악인 순회공연’ 및 ‘헌정 공연’을 개최하여 원로 음악인에게 다양한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과 연계하여 원로 음악인에 대한 훈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양질의 콘텐츠 배출 환경 조성을 위한 음원 시장 개선 및 인력 양성 지원>


□ 음원 권리자 등의 창작 의욕을 제고하여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음원 시장 수익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하반기 중 현황 조사를 거쳐 대기업 및 음악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상생 협의체’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자율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비 한류 스타 양성을 위해서는 ‘케이 팝 아카데미(가칭)’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 실용음악학과 등을 ‘케이 팝 특성화 교육 기관’으로 지정하여 국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해외 지역의 경우 국내 기획사와의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 및 육성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연예인 양성 시스템의 합리화를 위해서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강사 풀,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표준 모델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뮤직 벨트’ 등을 통한 케이 팝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


한편, 세계적으로 케이 팝 공연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 전 세계 지역을 ‘글로벌 뮤직 벨트’로 묶어 케이 팝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초기 수익 보장이 힘든 중남미, 중동 등 신(薪)시장은 현지에서의 케이 팝 공연 개최를 지원하고, 시장성이 입증된 아시아 시장은 기존 마켓 간 연계 강화, ‘아시아 뮤직 어워드’ 개최 등을 통해 단일 블록화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류팬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해외 문화원 주관으로 각지에서 ‘케이 팝 콘테스트 예선전’을 개최하고, 올해 말 한국에서 결선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류 관련 연구체험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한류 지속 확산의 근거지 마련

- 가칭 ‘한국문화교류의 전당’ 설립 추진


□ 22일 국내 최초로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개관했지만, 우리나라의 대중문화 관련 연구, 체험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문화교류의 전당(가칭)’을 설립하여 한류 팬을 비롯한 우리 국민의 대중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당에는 ‘영상 상영관’ 및 ‘대중음악 박물관’과 같은 체험시설, 일반인전문가 대상 대중문화 교육 시설, 한류 관련 연구 시설 등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당 구축 시 올림픽홀 공연장, 한류스타의 거리, 이스포츠(e-sports) 콤플렉스, 태권도 상설 공연장 등 주변 체험 시설과 연계하여 ‘한국 대중문화 체험 코스’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한류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민간의 연구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 한류의 개념범위동향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거점 기관이 부재한 상황이며, 현존하는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 대한 사업 재조정 및 재원 확대 등을 통해 ‘민간 연구교류의 거점기관’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재단을 통해 국내외 대학연구소의 한류 관련 연구 과정을 지원하고 결과물을 토대로 ‘국제 학술 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 한국학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한다.


□ 한편, 한류 확산 현장인 해외 현지에서의 시의적절한 대응을 위해 해외 문화원 기능을 강화한다.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문화원을 신설(‘12년 31개 목표)하고, 유럽 한류의 핵심인 파리 문화원의 경우 유관 기관과 연계한 ’코리아센터‘로 재편하여 건물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 환경 개선을 통한

우리 기업 해외 진출 확대 지원

- 가칭 ‘한류 콘텐츠 온라인 장터’를 통한 공급자와 수요자 매칭


□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환경을 촉진하고 저작권 침해 등 부정적 환경은 해소해 갈 계획이다. ‘15년까지 1조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글로벌펀드‘를 통해 한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내년 중국과의 수교 20주년을 활용, 애니메이션(연 4편), 다큐멘터리 등의 공동 제작 및 방송 편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북아 역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일 문화 콘텐츠 산업 포럼’의 장관급 격상도 추진한다. 한편, 글로벌 저작권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미주 등 지역으로 해외 저작권센터를 확대하고 세계 최초 불법복제감시시스템(ICOP)의 활용 범위, 지역도 확대해 갈 계획이다.


□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내 한류 콘텐츠 공급자와 수요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한류 콘텐츠 온라인 장터(가칭)’ 구축을 추진한다. ‘종합 정보 포털’과 ‘온라인 장터’의 기능을 갖추게 될 다국어 기반 웹사이트에서는 한류 콘텐츠 스트리밍다운로드와 관련 상품 구매, 한류 스타행사 관련 정보 획득, 온라인 동호회 활동 등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지역과의 물적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 호혜 교류 환경 조성

- 저개발국에 대한 인적물적 문화 인프라 무상 제공 추진


□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 대하여 인적물적 문화 산업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Friendly Korea(가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방송, 게임, 영화 등 대중문화 산업 종사 인력 중 ‘국제 협력 봉사 요원’ 및 ‘마스터급 전문가’를 개도국에 파견하여 ‘멘토링’을 지원하는 한편, 기능성 게임 등 공공 콘텐츠를 개도국의 학교와 공공 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검토한다. 한편, ‘12년 수교 20주년(중국, 베트남, 중앙아) 및 50주년(남미)을 맞는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 ’문화 교류 주간‘을 설정하여 국내외 동시 문화 교류 행사 개최, 해당지역 콘텐츠 수입과 방송 편성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와 더불어, ‘친한(親韓)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그간 한류 확산에 공헌한 유공자에게는 연말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와 연계하여 ‘한류 디딤돌 대상(가칭)’을 수여하고, 향후 한류 확산에 기여할 잠재력이 큰 해외 각지의 자생적 한류 팬에 대해서는 ‘한국 문화 체험단’(연 50여 명)의 기회를 부여하여 우리 대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문화 산업 지원을 위한 법, 제도, 기구 등 정책 기반 강화

- 문화부 내‘대중문화 산업 지원 전담 과’설치 추진


□ 우선, ‘대중문화예술 산업 발전 지원법안(6월 국회 상정)’의 제정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행 ‘표준 전속 계약서’를 산업 현장 특성을 반영,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의 연예인학부모매니저 등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연예 산업 내 갈등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분쟁조정위’와 연계한 사전 조정을 강화한다. 한편, 정부 내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문화부 내에서 대중문화산업 지원 정책을 전담하는 과를 신설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갈 계획이다.



붙임. 대중문화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 설명글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박현경 사무관(☎ 02-3704-9622) 또는

영상콘텐츠산업과  최진 사무관(☎ 02-3704-938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