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ㆍ교과부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활성화 기본방안’공동 발표
게시일
2010.07.08.
조회수
6447
담당부서
문화예술교육과(02-3704-9393)
담당자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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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등 예술교육활성화 기본방안 발표

? 앞으로는 일선학교의 예술교육이 많이 달라질 전망이다. 학생들은 현대화된 예술교실에서 음악?미술 등의 충실한 예술 수업을 받으며, 국어 등 일반 교과에서도 예술수업기법이 활용된다.

? 예술강사 파견, 예체능 계열 대학생 봉사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해 초중등 학생들이 기존의 음악?미술 외에도 무용?연극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을 접할 수 있게 된다.

? 2012년까지 예술교육선도학교를 약 1,000개교 지정하고, 예술?체육중점학교 100개교까지 확대되며, 대학부설 예술영재교육원 20개소 규모로 운영되고, 과학과 예술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과학예술영재학교 (또는 과학예술고등학교)도 1~2개교 설립된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010 7월 8일(목) 공동 브리핑(정부중앙청사 합동브리핑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 교육활성화 기본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하였다.

□  추진 배경

? 본 방안은,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10.5.25~28, 서울)개최 등으로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만들어졌다. 이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과 ‘문화정책’을 관장하 있는 양 부처가 협력하여「유네스코 서울선언」에 대한 실천과 창의?인성 함양의 핵심 분야인 예술교육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추진 배경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개요>

? 목적 :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향상 및 강화

? 대회 기간 : ’10.5.25(화)~28(금) (4일, 삼성동 코엑스)

    ※ 본 대회는 2차 대회임(1차 대회 : ’06년, 포르투갈)

동 대회에서 채택한 ‘서울선 언 : 예술교육 발전목표’에서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인성 계발을 강조


□  초?중등 예술교육활성화 주요 내용

? 본 방안은 다음 6개 중점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①교과활동에서의 예술교육 강화, ②예술?체육중점학교 활성화 및 확대, ③각급 교육기관의 예술심화교육 지원 확대, ④과학과 예술의 통합 교육 실시, ⑤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예술교육 강화, ⑥예술교육 지원 협력체계 구축

1. 교과활동에서의 예술교육 강화

 ? 우선 2009개정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학교별로 2011년도 적용 교육과정 편성 시 음악?미술 등 예술 교과 시수 확대를 유도하고 동 시간 활용하여 다양한 예술 수업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약 40명의 현장교사와 전문가들이 초?중?고등학교용 예술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금년 여름 방학중 1차 개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또한, 국어 등 일반교과에도 해당 교과특성 부합하는 예술수업 기법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별?학년별 교육과정을 면밀히 분석하여 예술수업기법 적용이 가능한 단원이나 내용들을 도출하고 동 단원이나 내용 교육에 활용할 예술수업기법들을 개발하여 교과서나 교수방법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 (예시1) 국어+연극 : 국어의 연극 수업 시 연극강사가 공동 수업진행

      * (예시2) 영어+미술 : 영작만화 그리기 (카툰프로젝트)

 ? 예술교과의 시수확대를 포함하여 예술교과?일반교과?방과후학교 등에서 현재보다 예술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초중고등학교를 공모 형태로 신청을 받아 2012년까지 총 1,000개교 규모의 예술교육선도학교로 지정하고 (2011년 320개교 지정, 2012년 680개교 추가 지정)

   - 동 학교들에 대해서는 현대화된 예술실 우선 지원, 예술교사연구회 우선 지원, 예술강사 우선 지원 등 인적?물적 지원을 집중하고, 동 학교들의 운영 결과를 여타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 기존에 문화부-교과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던 예술강사 지원사업도 확대하여, 예술강사 파견을 현재의 4,000명 규모에서 2012년까지 총 7,000명 규모로 확대하고, 특히 초등학생 예술강사 수혜율을 현재의 35%에서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이들은 음악 등 예술교과수업 및 국어 등 일반교과수업, 방과후 학교, 예술영재교육, 학생들의 예술동아리 등에서 기존의 음악?미술교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예술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2. 예술?체육중점학교 활성화 및 확대

 ? 기 지정(’10년)된 30개 예술?체육중점학교 조기 정착될 수 있도 시설비 및 운영비 지원(‘10년 81억원)하며, 일반학교에서의 예술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또한,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분야(연극영화, 디자인, 실용음악 등)를 중심으로 예술?체육중점학교 지정분야 다양화하고 2012년까지 총 100개교 (’11년 20개교, ‘12년 50개교)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 예술중점학교에는 해당 학교가 담당할 세부예술분야 (예: 음악, 국악, 실용음악, 미술, 디자인, 사진, 공연?영상, 뮤지컬, 연극?영화 등)별로 예술고등학교에 준하는 예술교과교실 (예술교과전용교실과 부대시설)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예술?체육중점학교

<예술?체육중점학교>

 일반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 중 예술ㆍ체육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에게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예술?체육 중점과정을 설치하고, 심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3. 각급 학교의 예술심화교육 지원 확대

 ? 대학이 보유한 예술 관련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하여 초중등학생에게 심화된 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을 2012년까지 총 20개를 신규로 지정 (2011년 5~10개, 2012년 10~15개)하여 예술영재교육의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현재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41개소가 운영중이나, 예술영재교육원은 1개소(한국예술종합학교)에 불과한 실정이다.

       * ’09년 현재, 전체 영재교육 대상자 중 수학ㆍ과학이 81%, 예술은 3%

 ? 동 예술영재교육원들은 상급학교 입시나 대회 준비 등의 실기 위주 교육을 지양하고, 잠재력과 창의성을 향상하는 예술영재 교육프로그램 개발ㆍ운영하게 되며

   - 사교육이 유발되지 않도록 별도의 선발시험 없이 일선학교나 예술영재학급 등에서의 추천과 서면심사 등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발하도록 할 예정이다.

 ? 인프라가 갖춰진 예술중ㆍ고등학교, 예술중점학교 및 예술교과교실 운영 여건이 구비된 일반학교에도 예술영재학급을 설치하는 등 시도교육청에서도 예술영재교육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50,000명/연 교육 규모)


4. 과학과 예술의 통합 교육 실시

 ?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인 과학과 예술의 통합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보다 제고할 수 있도록,

 ? 우선, 과학영재학교(4개), 과학고등학교(19개), 과학중점학교(100개) 과학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학교의 예술교육 강화할 예정이다. 동 학교들에 대해서는 과학뿐만 아니라 예술 과목도 수업시수를 확대하고, 예술교과교실을 확보하며, 예술강사 등을 활용하여 체험 활동 위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편성ㆍ운영할 계획이다.

 ? 2011년 중 기존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 또는 예술고 중에서 과학?예 통합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를 과학예술영재학교 또는 과학예술고등학교로 지정 (1~2개교)하여 과학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된 인재 양성할 계획이다.

  - 동 학교에는 과학교육과 예술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교원을 확보하고, 기본적으로 과학 전공, 예술 전공의 투 트랙으로 운영하되 과학?예술 통합과정을 개설하고 부전공 제도도 운영하게 된다. 기숙학교의 장점을 활용하여 동아리 활동 등 학교내외에서 다양한 과학과 예술 교류 활동을 통해 지식, 감성, 창의성 등을 동시에 향상 시킬 계획이다.


5.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예술교육 강화

 ? 학교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시설?인력?프로그램 자원을 결집하여 학교 밖 체험 예술교육을 강화한다.

 ? 지금까지 학교 내에서 주로 이루어져 온 학생들의 예술교육활동을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생활 속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전국의 각급 시설?단체의 예술교육 자원과 프로그램을 집대성한「문화예술교육자원지도」(ARM : Arts education Resources Map)를 개발하여 창의적체험활동 및 방과후학교 수업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인증제」를 도입하여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엄선하여 제공하고, 명품교육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대학생 문화봉사제도」를 도입, 봉사활동에 대한 학점 부여 및 취업 시 경력관리상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현재 일반 봉사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학생 문화봉사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소외/낙후지역부터 우선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 주요대학과 MOU 체결, 초?중등학생의 문화예술동아리 참여 등 예술교육

6. 예술교육지원 협력체계 구축

? 본 방안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양 부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에 창의교육센터를 설치하여 문화분야의 창의교육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고, 예술교육 활성화 및 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인성함양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참여하는 (가칭)‘예술-과학 융복합 교육지원단’ 구성하여 예술-과학 통합 과정 운영 지속 지원 및 공동 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기대효과

? 예술교육 활성화와 관련하여 그동안 큰 틀에서 문화부-교과부 간 협력사업이 추진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양 부처 공동으로 공식적인 방안이 수립?추진됨으로써 세부사업들 간의 연계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 예술교과를 통한 예술교육, 일반교과에서의 예술교육기법 접목, 예술영재교육, 과학과 예술의 융합 교육, 예술강사?현대화된 예술실, 예술교과교실 등 다양한 과제들이 추진되어 학교 내에서 예술교육이 가시적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은 물론 그간 사교육 의존도가 높았던 예술교육을 일선학교와 대학, 지역의 문화시설, 단체 등이 참여함으로써 교육의 수준 제고 는 물론 사교육비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부와 교과부 관계자는, “부처 간 실질적 협력을 바탕으로, 의?인성교육의 핵심분야로서 예술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 계기가 될 것”, “이번 공동 방안 수립을 계기로, 양 부처 나뉘 있던 예술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연결고 리를 마련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 한편, 양 부처는 지난 2008년, 문화예술교육분야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붙임 :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활성화 기본방안 전문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