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중점추진 예술정책 발표
게시일
2010.06.09.
조회수
3791
담당부서
예술정책과(02-3704-9518)
담당자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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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하반기 중점추진 예술정책 발표

국립·공공 예술기관 위상정립 및 예술인의 품격을 높이는 정책 집중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6월9일(수) 국·공립 예술기관의 초대권을 폐지하고 예술인 명예의 전당 조성 등을 포함하는 2010년 하반기 중점추진 예술정책을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국립·공공예술기관의 위상 재정립과 예술인의 품격제고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립·공공 예술기관 위상 재정립 >


  초대권 폐지 및 조기 대관·공모 실시


국내 공연계의 해묵은 관행 중 하나인 초대권을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한다.1단계로는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 등 7개 기관이, 2단계는 국립합창단,명동예술극장 등 3개 기관이 내년 1월까지 초대권을 폐지할 계획이다. 초대권 폐지를 통해 공연 관람료의 인상을 막고, 다양한 형태의 관람료 할인 확대를 통해 일반 관객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소외계층의 관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등 4개 국립·공공 예술기관의 향후 2년간(2011~2012)의 대관일정과 국고(기금)으로 지원하는 문화·예술분야 8개 공모사업을 하반기에 조기 확정하여 민간 예술단체들이 재원조달의 걱정을 덜고 안정적으로 공연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공연작품의 질을 높이고 장기 기획 공연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국가를 대표하고 대외경쟁력을 지닌 국립현대무용단 설립

 □ 오는 7월 국가를 대표할 국립현대무용단을 창단하여 국내 현대무용분야의 발전 견인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국립현대무용단은 작품별?시즌별 단원 선발을 통한 작품제작 및 공연을 추진하고 현장예술단체와의 공동 사업추진을 통해 현대무용분야 간접 지원센터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공공 예술기관 공간 재배치를 통한 서비스 기능 강화

 □ 국립·공공 예술기관 공간 재배치를 통해 ‘대학로’를 공연예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대학로예술극장 내에 국립·공공예술기관(한국공연예술센터, 예술경영지원센터) 및 디지털 자료관 등을 배치하여 대국민?예술인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 신설예정인 국립극단과 국립현대무용단은 기존 공연장인 명동예술극장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을 주공연장으로 배치하고, 가무악극단인 서울예술단의 주공연장은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 주공연장이 예술의 전당인 국립예술단(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코리아심포니, 국립현대무용단)의 연습실?사무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 중인 연습장 외에 예술의 전당 내 일부시설도 활용하게 된다.


  전국 182개 문예회관,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확대

 □ 전국 182개 문예회관이 추진하는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여 지방 문화예술회관이 공연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유사시설의 통?폐합을 통한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사업인 무대전문인력 신규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정착 등의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예술인의 품격 제고 및 역량 강화 >


  국립·공공 예술기관 내 장르별 명예의 전당 조성


 □ 우리 문화예술계에 공헌이 많은 예술가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명예를 기리기위해 예술분야별로 ‘명예의 전당’을 조성한다

    ㅇ 대부분 소규모 카페테리아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국립·공공 예술기관 로비에 예술분야별로 역사적 인물 또는 작고한 명인들의 사진·흉상, 조각, 유품 등을 전시하는 명예의 전당을 조성해 예술인 및 예술기관의 품격을 높이고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공연과 함께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ㅇ 분야별 조성계획을 보면 음악은 예술의 전당, 전통예술은국립국악원에 미술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그리고 대학로의 예술가의 집에는 연극? 무용?문학과 관련한 명예의 전당이, 국립극장은 전 분야를 종합한 전당이 마련돼 공연장의 문화적 품격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다.


  대학로 예술가의 집 조성


 □ 대학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130여개의 소극장이 밀집된 극장가임에도 체인 예술지원 인프라가 미흡하여 그동안 문화예술계로부터 모든 장르의 예술가들이소통 할 수 있는 예술지원센터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왔다.


 □ 이러한 문화예술계의 요구에 따라 정부는 예술위원회 본관을 예술 창작 지원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지난해 6월 결정하고 여러 차례 문화예술인 및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근 동 공간의 조성 계획을 확정하였다.


 □ 난 ‘76년부터 대학로에 위치하였던 예술위원회 본관의금년 4월 구로 이전을 계기로,오는10월까지 예술위원회 본 건물을 모델링 하여 술인을 위한 지원컨설팅 및 국립예술자료원의 정보서비스 기능, 명예의 전당, 세미나실, 다목적 홀등을 복합적으로 갖춘예술가의 집‘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기량향상평가 완료를 통해 안정화의 길로

 □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3개 단체 단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실시한 ‘국립극장 전속단체 기량향상평가’ 이후 극장이 안정화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 6월 7일(월) 무용단 평가를 마지막으로 국립극장은 전속단체 단원의 객관적 기량향상 평가를 토대로 ‘전통예술원 프로그램연수, 일과 시간 외의 예술감독 직접 트레이닝’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여 개인의 실력 향상 및 단체 전체의 예술성 도모를 위하여 힘쓸 계획이다.

 □ 아울러 전속단체 단원들의 대외 활동에 대해서는 공연 집중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주 1강좌 3시간 이내, 근무시간 외에 활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외 활동을 제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립극장 전속단체들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단원이 예술성 높은 공연에 집중하여 오로지 작품에만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 기업 메세나 활동 지원 확대를 통해 예술계 자생력 확보 >

□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예술진흥을 위한 기부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의 창조·문화경영 풍토 정착을 위해 문화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기업-문화단체간 결연사업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ㅇ 2011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의 예술지원 규모를 ‘09년 65건에서 2012년 10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이를 통해 일회성·계기성 예술 창작 활동 지원에 가중되는 국고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예술진흥 재원의 다변화 및 예술계 자생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는 2010년5월 현재까지 45건의 기업-예술단체간 결연을 지원한 바 있다.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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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 김미경 사무관(☎ 02-3704-951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