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행복한 학교’가 가능한가?
게시일
2010.06.08.
조회수
3402
담당부서
디자인공간문화과(02-3704-9463)
담당자
한현경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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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행복한 학교’가 가능한가?

- 2010「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앞으로의 과제

-‘10. 6. 10(목) 14:00,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심포지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심포지엄이 2010년 6월 1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본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학교

  지금까지 학교공간은 획일적이고 기능적으로만 조성되어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공간’에 불과했다. 그러나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사업을 통해 많지 않은 예산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공간을 만들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08년 첫 시행 이후 나날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수요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어, 금년에는 전국에서 260개가 넘는 학교가 참여를 신청한 가운데 11개 학교를 선정한 바 있다. 또한‘09년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연구용역(『학교 공간 디자인 변화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 및 효과에 관한 연구』/동국대 신나민교수)을 통해 이 사업이 학생들의 정서 함양, 학력 신장, 인간관계 개선 등에 커다란 효과가 있음이 실증적으로 밝혀졌다.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과제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선웅(신성중학교 교장), 이정훈(양정중학교 교사), 류호섭(미래학교시설포럼 부회장), 윤호섭(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 박상훈((주)인터브랜드 대표)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현재까지의 사업의 성과를 정리한다. 먼저, 직접 사업에 참여했던 이선웅교감(안양 신성중학교)이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며, 이어서 이정훈교사(양정중학교)가 『학교 공간 디자인 변화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 및 효과에 관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류호섭교수(미래학교시설포럼 부회장)는 ‘학교문화와 학교건축의 과제’를 주제로 우리나라 학교문화와 학교건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언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학교가 지향해야 앞으로의 대안을 제시한다. 그린디자인, 환경, 커뮤니티라는 키워드를 통해 학교의 문화적 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2부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윤호섭교수(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는 ‘지속가능한 녹색공감 디자인과 퍼포먼스’라는 주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소개한다.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환경문제의 인식, 그리고 그것을 그린디자인 과정을 통해 학교 문화 속에서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로 박상훈((주) 인터브랜드 대표)은 ‘행복커뮤니티로서의 학교란?’이라는 주제로 ‘이상적인 학교, 함께하는 학교’ 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그것을 실질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본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학교의 문화적 공간’ 조성을 위한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견해를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계는 물론 건축과 디자인 계통에 종사하는 전문인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 심포지엄 문의 :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담당자 02-398-7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