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8개국 공동선언문 채택
게시일
2009.10.15.
조회수
2514
담당부서
전당운영협력팀(02-3704-3490)
담당자
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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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주최로 열린 『제 2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터키, 우즈베키스탄, 한국 등 아시아 8개국 주요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아시아 문화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제 2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 성공리 개최

 『제 2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가 2009년 10월 15일(목)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광역시에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정보원 개관 준비를 위해 실시한 공통 테마 연구 첫 번째 사업인 아시아 생태문화 연구와 문화자원 수집을 위한 것이다.

 이 날 회의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대기 차관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아시아의 생태적 삶의 공간이자 문화적 다양성이 발현되는 기틀이 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거점으로 국제적인 생태문화 허브를 이루어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본회의에 앞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발표자와 토론자를 대표하여 다무라 가쓰미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부관장이 공동선언문을 김대기 차관에게 전달하였다. 공동선언문에는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 보호와 창조적 발현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지지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의 생태문화, 자연과 전통과의 공존을 도모하다

 이 날 회의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다무라 가쓰미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부관장은 “아시아는 다양한 생태문화를 가진 지역으로 정신세계 역시 다양하며, 그 특징은 포용성에 있다”며 아시아인들이 가꾸어 온 자연과 공생하는 오랜 생활방식을 새롭게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부에서는 카람 테즈 싱 사라오 인도 델리대학교 교수와 자페르 아이바즈 터키 에게대학교 교수가 각각 불교와 이슬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태와 환경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며 생태문화에 미치는 종교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2부에서는 이스마일로바 좐나트 우즈베키스탄 역사박물관장, 장하이양 중국 중앙민족대 교수와 트란 르 바오 베트남 하노이 국립사범대 교수 등이 자국의 전통문화가 생태적으로 어떠한 함의를 지니는 지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나경수 전남대 교수, 김영섭 성균관대 교수, 전승수 전남대 교수 등이 한국의 전통 생활에 녹아 있는 생태문화적 요소를 언급하며 앞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생태문화 담론을 이끌 소통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이 날 회의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정보원의 아시아 생태문화 연구팀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조사한 베트남 탁핀, 몽골 바트솜베르, 중국 운남성과 길림성 삼합촌, 우즈베키스탄 보이순, 터키 샤프란볼루, 한국 영산포 등 아시아 6개국 7개 마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편, 회의 이튿날인 16일(금)에는 아시아 주요 초청자 및 발표자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한창인 광주광역시와 그 중심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부지, 그리고 한국의 생태마을인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

□ 첨부자료 :   1. 제2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 개요 1부
                       2. 공동선언문 1부
                    3. 제2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 사진 3매(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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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전당운영협력팀 박미정 연구원(☎ 02-3704-349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