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출판물도 한류를 타고!
게시일
2010.02.10.
조회수
281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8)
담당자
조수빈

한국에서는 다양한 외국 소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소설을 비롯한 중국 소설, 영미권의 소설 등 다양한 정서를 담고 있는 문학 및 실용서들이 한국의 독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된다. 반면에 한국의 출판물들을 외국에서 만나보기란 쉽지 않다. 한국 문학이 담고 있는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언어로 이루어지는 예술인 문학 등이 해외에 진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출 경쟁력이 있는 출판 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지원으로 국내 출판물의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한국 출판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출판 저작권 수출 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한국문학번역원을 통해 새롭게 강화될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 사업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출판 제안서를 번역 지원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하면서 초기 수출에 있어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국내 출판사 및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저작권 수출을 희망하는 도서의 초록과 샘플원고 번역, PDF 파일 제작 등의 지원 확대를 통해 해외 출판 시장에 한국의 출판물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국내 출판 저작권을 수입한 해외 출판사를 대상으로 해외 출판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해외출판 지원금은 지원신청 후 심사를 거쳐 수출지역과 도서 장르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두 번째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출판 수출을 다변화 할 에정이다. 올해는 해외 출판 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저작권 거래 실적이 뛰어난 볼로냐아동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과달라하라도서전에 참가하여 한국 도서의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도서 기획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출판 정보를 제공하는 영·중문 웹사이트를 통해 저작권 수출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출판정보 계간지인 _list와 온라인 뉴스레터의 정보를 웹 사이트와 연계, 다양한 국내외 출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온·오프라인 정보지 발행으로 국내 출판의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출판업계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국내 출판현황과 오프라인 영·중문 계간지 ‘list_Books from Korea’를 연 4회 제작, 100여 개국에 6,000여건 발송할 예정이며, 온라인 격주간 뉴스레터 제작도 확대하여 100여 개국 9,000여 개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출경쟁력 있는 출판콘텐츠의 체계적 수출 전략과 글로벌마케팅 지원으로 수출시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여 출판 저작권 무역역조를 개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문의: 출판인쇄산업과 02-3704-9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