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에서 만나는 한국의 건축물
게시일
2010.01.20.
조회수
561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8)
담당자
조수빈

하버드 대학에서 매년 건축계에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를 선별하여 기획하는 New Trajectories 시리즈에서 올해 전시 대상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는 하버드에서 연내 일어나는 전시 중 가장 비중있는 전시 중 하나이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열린 한국현대건축에 대한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릴 예정이어서 한국 현대 건축에 대한 위상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될 파주 출판도시의 모형
                  
<사진=전시될 파주 출판도시의 모형>

 

건축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양식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미 현대화 된 한국 건축물들은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한국 건축계에 대한 세계 건축계의 주목도를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한국의 여러 특수한 환경을 함께 소개함으로서 디자인의 우수성 뿐 아니라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던 한국 사회의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더욱 뜻깊다.

전시될 데미안 빌딩의 모습
                   
<사진=전시될 데미안 빌딩의 모습>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에 대한 주요 이슈들은 한 학기 동안 하버드 대학원의 교수와 학생들이 세미나를 통해 분석했다. 이 중 28개의 프로젝트 판넬이 6개의 이슈들과의 연관성에 따라 500평방미터의 전시 공간 안에 매달려 전시된다. 또한 한국 건축가들의 인지도와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시회와 함께 작가들의 육성과 그들의 생각, 일하는 배경들을 접할 수 있는 인터뷰가 9개의 모니터를 통해서 동시에 소개된다.

오는 3월 7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와 병행하여 2월 22일에는 건축, 조경, 도시의 전문가들과 건축비평가를 한국에서 초대하여 하버드의 교수진과 함께 ‘연장된 지형과 한국의 도시상(Extended Topographies and the Korean Urban Condition)’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2월 8일, 3월 1일 양일에 걸쳐 참여건축가의 특별 강연을 갖는 등 한국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적극적 관심을 일으킬 만한 중요한 이벤트들이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디자인공간문화과 02-3704-9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