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이제 한류 지표로 분석한다!
게시일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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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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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조수빈

한류 콘텐츠의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한류지수’가 개발됐다. 한류지수는 지역별 한류 소비 통계자료와 콘텐츠별 호감도에 가중치를 고려하여 한류지수를 도출하였다.

특히 개발된 한류지수로 찾아낸 ‘가장 한류의 인기가 높은 곳’은 일본으로 드러났다. 2008년도 한류지수는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을 대상으로 방송, 영화, 음악, 게임 수출 통계와 한류 콘텐츠를 1번 이상 경험해 본 10대와 20대 200명, 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루어졌다.

2009년도 한류지수는 전년도를 100점 기준으로 해 105점이 나타나 2008년에 비해 한류가 더 좋게 평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가별로는 일본의 한류지수가 11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반이 10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중국 101점, 베트남 100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방송한류지수가 124점으로 나타나 한류지수 1위 국가를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2008년도 국가별 방송콘텐츠 수출액을 살펴보았을 때, 일본이 7911만 달러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류지수로도 확인 가능하듯 한류의 경제적 효과는 2008년 4조 9336억 원으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1조 543억 원 증가했으며, 이는 자동차 ‘쏘나타’ 24만대 판매액과 맞먹는 수치이다. 또한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전년대비 2318억 원 상승한 1조 7139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한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드라마·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한글, 한식, 전통 예술 등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그 동안 한류가 양적 성장에 주목했다면 한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질적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을 포함한 4개국에 국한된 현재의 한류 지수 조사를 더 많은 나라로 확대하고, 적용 콘텐츠도 다양화함으로써 국가별, 콘텐츠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문화산업정책과 02-3704-9622>